앤트워프에서 만난 한국 뷰티의 가능성
- 벨기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한국 뷰티 디바이스 ‘쿼드쎄라’ 행사장 -
지난 9월 19일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의 러브투아츠 국제문화센터(Love2Arts International Cultural Center)에서 한국 뷰티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케이-글로벌 홀딩스(K-Global Holdings, KGH)와 앤트워프의 러브투아츠 국제문화센터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한국 화장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자리를 넘어, 한국의 스킨케어 기술과 뷰티 문화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체험하게 하는 자리였다.



<한국 뷰티 행사 현장 – 출처: 통신원 촬영>
행사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현지인들의 반응이었다. 행사장을 찾은 벨기에 소비자들은 이미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으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단순히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제품을 살펴보고 사용법과 특징에 대해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스킨케어 제품과 더불어 뷰티 디바이스 ‘쿼드쎄라 (Quadthera)’까지 함께 소개됐다. 현장을 방문한 케이-글로벌 홀딩스의 데이비드 권(David Kwon)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홈케어 미용기기는 한국의 초음파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으로 주요 부품이 모두 한국산이라 세계 시장에서 당당하게 한국산이라고 밝힐 수 있으며, 그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아 현재 한국의 올리브영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밝고 편안했다. 사람들은 제품을 천천히 살펴볼 수 있었으며, 관심 있는 제품 앞에서는 충분한 설명을 듣고 많은 질문을 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서로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제품을 직접 테스트해 볼 수 있다는 점에 방문객들은 크게 만족했다. 러브투아츠 국제문화센터의 진승연 대표는 “일반적인 화장품은 구입 전에 샘플 등을 통해 비교적 쉽게 사용해 볼 수 있지만, 뷰티 디바이스는 가격대도 있고 실제로 직접 사용해 본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그래서 이번 행사에서는 피부 분석 기기를 통해 자신의 피부상태를 직접 확인해 보고, 스킨케어 제품과 미용기기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체험형 이벤트로 구성했다.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보다 자신의 피부상태를 확인한 뒤 스킨케어 제품과 디바이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고 밝혔다.

< 행사에 참가한 요터커 씨와 비앙카 씨 – 출처: 통신원 촬영 >
이번 행사에서 의미 있는 점은 제품에 대한 관심이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현장을 방문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로 한국 뷰티 제품을 바로 구입했다. 요터커(Yoeteke) 씨는 “나는 코로나 기간에 한국 뷰티를 알게 됐다.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인들의 매끄럽고 좋은 피부를 보면서 한국 뷰티 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됐으며 그때부터 한국 제품을 직접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의 성능은 정말 대단하다. 내 나이 때 벨기에 여자들의 피부는 이미 노화로 안 좋은데, 한국 화장품을 사용하는 내 얼굴은 벨기에 여자들에 비해 훨씬 어려 보이는 게 사실이다”면서 한국 화장품을 극찬했다. 한국에 관심이 많아 한국어를 공부한다는 비앙카(Bianca) 씨는 “나는 한국과 한국문화를 정말 좋아한다. 내 남자친구도 한국 사람이고 언젠가는 한국에서 살고 싶다. 앞으로 시어머니 될 분도 만날 예정인데 더 예뻐져서 뵙기 위해 이번 기회에 미용 기기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뜨거운 현장을 통해 한국 뷰티가 더 이상 한국에서 유행하는 독특한 뷰티 문화로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벨기에 소비자들이 직접 자신의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한국식 스킨케어 루틴은 물론 한국의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이 결합된 미용기기 사용법에 신선한 관심을 보였다. 진승연 대표는 “이번에 처음 소개한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면서 한국 뷰티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스킨케어 제품을 넘을 한국의 뷰티 디바이스 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뷰티가 단순한 인기와 호기심의 단계를 넘어,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벨기에 내 한국 뷰티 인기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벨기에 내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통신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