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Site Map

한류 전문정보 제공

케이팝에서 시작해 우정으로…케이프타운대학교 한인회장과의 인터뷰

  • 조회수

    25

  • 게시일

    2026-09-17

  • 국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팝에서 시작해 우정으로…케이프타운대학교 한인회장과의 인터뷰

- 이병휘 회장을 만나 한국문화로 모인 학생들의 교류 활동과 앞으로의 바람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교(University of Cape Town, UCT)에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모인 학생들이 있다. 한인학생회(Korean Association of Students, KAS) 회원 약 80~90명 중 80% 이상은 비한국인이다. 한국인 학생들의 친목 모임에서 출발한 한인학생회는 이제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함께하는 공간이 됐다. 이병휘 회장을 만나 학생회의 활동과 고민을 들었다.



< 케이프타운대학교 한인학생회 이병휘 회장 - 출처: 통신원 촬영 >


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함께 한인학생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들려주시겠어요?


안녕하세요. 케이프타운대학교 공학과를 최근 졸업하고 2026년 한인학생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병휘입니다. 제가 처음 한인학생회에 가입한 건 2020년이었어요. 한국인이 많지 않은 남아공에서 자라다 보니 케이프타운에서는 한국인 친구들을 만나고 제 뿌리와도 가까워지고 싶었습니다. 올해는 선배로서 공동체를 키우고 우리 문화를 나누는 데 제가 역할을 할 차례라고 생각해 회장직을 맡았습니다.



Q2. 처음에는 한국인 친구들을 만나는 공간이었군요. 지금은 어떤 학생들이 함께하고 있나요?


제가 알기로는 한인학생회가 2018년경 남아공 각지에서 온 한국인 학생들이 친목 도모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함께하는 모임이 됐어요. 대학에 정식 등록된 동아리로, 케이프타운대학교 재학생이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학부 여학생이 많고, 회원 대부분은 비한국인입니다.



Q3. 회원들이 다양해진 만큼 학생회의 역할도 넓어졌을 것 같아요. 평소에는 어떤 활동을 하나요?


한국인 학생들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모임이면서, 다른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역할도 합니다. 선배들은 후배에게 대학 생활이나 취업 정보를 알려주고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한국인 회원 대부분은 남아공에서 태어나거나 어릴 때부터 자랐어요. 함께 케이팝 행사와 한식당 모임을 열고, 초급 한국어 강좌나 한국 드라마·영화 감상 모임도 진행합니다.



< 가장 최근에 진행한 케이팝 나이트 홍보 포스터 - 출처: 케이프타운대학교 한인학생회 인스타그램 계정(@uctkas) >


Q4. 그중 한인학생회를 가장 잘 보여주는 행사를 하나 꼽는다면요?


케이팝 나이트(K-pop Nights)를 꼽고 싶습니다. 클럽 공연장에서 케이팝을 듣고 춤추는 행사인데, 보통 1년에 두 번 열고 한 번에 약 60~100명이 참여해요. 공연장과 대관 조건을 협의한 뒤 대학에 동아리 기금 지원을 신청합니다. 선곡과 디제이 섭외도 직접 준비하고, 온라인으로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하는 것과 동시에 동아리 회원들에게는 할인을 제공합니다. 비용을 정산하고 남은 자금은 학생회 계좌에 돌려놓아 다음 운영진의 행사 준비에 보탬이 되도록 합니다.


< 퀴즈 나이트 행사 우승자들의 기념사진 - 출처: 케이프타운대학교 한인학생회 제공 >


Q5.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도 궁금합니다. 학생들의 반응 중 인상적인 점이 있었나요?


한식당 서울포차(Seoul Potcha)에서 연 퀴즈 나이트가 기억에 남아요. 드라마나 영화, 케이팝을 통해 알게 된 한국문화 지식을 나누고 음식도 즐기는 자리였습니다. 학생들의 부담을 덜고자 식당과 협의해 할인을 제공했는데, 처음 참여한 학생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한국 역사와 사회 풍습을 잘 아는 학생이 많아 놀랐습니다. 초급 한국어 강좌에 오지 않던 비한국인 회원 중에는 이미 중급 수준의 한국어를 구사하는 학생도 있었고요.



Q6. 음악에서 시작한 관심이 언어나 역사로도 이어지는군요. 요즘은 어떤 분야에 관심이 많나요?


케이팝은 여전히 학생들이 한인학생회를 찾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드라마와 영화도 꾸준히 챙겨 보는 콘텐츠가 됐다고 느껴요.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처음에는 김치나 라면, 한국식 바비큐를 떠올리지만, 점차 짜장면과 냉면, 순댓국처럼 다양한 음식을 알아가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Q7. 처음 온 학생이나 언어가 익숙하지 않은 학생도 있을 텐데, 어떻게 어울릴 수 있도록 돕나요?


영어가 편하지 않거나 남아공의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유학생도 환영받는다고 느끼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주로 소그룹으로 활동하면서 혼자 온 학생에게도 함께할 사람들을 연결해 줍니다. 명찰을 나눠 주고 서로 소개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해요. 지금까지 큰 문화적 오해는 없었는데, 누구도 혼자 남지 않도록 신경 쓰는 방식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Q8. 교내 다른 모임이나 지역사회와 함께한 활동도 있나요?


교내 아시아학생회와 하이킹, 정장 차림의 사교 행사, 아이스 스케이팅 등을 함께했습니다. 서울포차와 퀴즈 행사를 열고, 코리아마켓에서 간식과 상품권을 후원받기도 했어요. 올해는 주남아공한국문화원과 처음 연락해 교내 대규모 한국문화행사를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았습니다. 문화원도 앞으로의 협력에 관심을 보여 주셨고요. 저희가 문화원의 활동을 케이프타운으로 넓히는 연결고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 케이프타운대학교 한인학생회 회원 단체 사진 - 출처: 케이프타운대학교 한인학생회 제공 >


Q9. 활동을 이어가면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어떤 도움이 있으면 좋을까요?


재정이나 대학의 지원, 회원 참여는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오히려 한국인 학생 수가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에요. 제가 파악하기로 케이프타운대학교의 한국인 학생은 다섯 명이 채 되지 않고, 모두 한인학생회 회원인 것도 아닙니다. 회원들은 한국문화를 즐기는 만큼 한국인과 직접 만나고 싶어해요. 한국 예술가나 역사 전문가를 초청해 워크숍을 여는 등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Q10. 마지막으로, 앞으로 한인학생회가 어떤 공간이 되기를 바라시나요?


한국인 학생들이 가입뿐 아니라 행사와 운영진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합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우정을 쌓으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공간이 되면 좋겠어요. 학생들에게도 스크린과 미디어 너머의 한국인을 만나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인 공동체 역시 남아공의 다양성을 이루는 일부니까요. 같은 사회에서 살아가는 동료로 만나고 어울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통신원 촬영

- 케이프타운대학교 한인학생회 제공

- 케이프타운대학교 한인학생회 인스타그램 계정(@uctkas),

https://www.instagram.com/p/DcGv1H9IBZW/

주요사업 한눈에 보기

코리아시즌

한국 문화 확산의 잠재력을 가진 국가 전역에서 해외 주요 문화기관, 행사와 연계하여 동시대성·예술성·대중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한국 문화예술을 소개합니다. 매년 공연, 전시, 인적교류 등 주체와 장르, 실현 방식의 다변화를 통해 대상국 국민의 한국 문화예술 이해도와 호감도를 높여 양국 문화교류 활성화를 도모합니다.

상호문화교류의 해

정상외교를 계기로 국가 간 합의에 따라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하고 문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합니다. 양국의 문화정책과 서로의 문화에 대한 관심,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을 토대로 쌍방향 문화교류, 청년예술인 인적교류, 공동창제작을 기획하고 실현하고 있습니다. 상호문화교류의 해 사업은 국가 간 이해와 교류 기회 확대에 기여합니다.

해외 주요인사 초청사업

해외 주요인사 초청사업은 국내 문화예술 플랫폼과 해외 주요 인사 간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별 전문성과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방한 일정과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국내 문화예술 기관 및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협업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모색합니다.

세계 경주포럼

2026 세계경주포럼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및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의 논의를 확장하여, 문화산업 기반 공동번영의 방향을 모색하는 글로벌 문화협력 포럼입니다. 인간 중심 가치를 바탕으로 한 문화담론을 심화하고 실질적 협력 모델을 발굴·구체화하는 플랫폼입니다.

미래혁신 문화교류 지원

한국과 아세안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문화교류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합니다. 2024년, 한-아세안이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기념하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음에 따라 한-아세안 간 교류의 지속확대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 사업은 ‘한-아세안 미래혁신’이라는 제목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계자가 공통의 의제를 도출하여 포럼 및 연계행사를 개최하고,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연대와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국제문화교류 협의체

국제문화교류 유관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사업 방향성과 실질적인 협력 지점을 발굴하여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기반을 조성합니다. 협의체에는 문화예술 유관기관, 주한외교단, 축제 위원회, 국 공립 문화예술단체와 지역문화재단 대한민국 전역에서 국제교류를 추진하는 국내외 기관, 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마이케이페스타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에서 산업 최전선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한류 확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합니다. K-POP콘서트, 글로벌 컨퍼런스, B2B·B2C박랍회 등 다태로운 프로그램들을 통해 문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 글로벌 축제를 지향합니다. 나아가 문화 영향력의 확대와 연관 산업 문야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글로벌 K-존

글로벌 K-존은 해외 코리아센터를 중심으로 K-컬처 및 K-라이프스타일을 통합적으로 구현하는 복합 거점 공간 조성 사업입니다. 공간과 콘텐츠를 연계한 경험을 제공하여 한류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문화·산업 간 연계를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확산 거점을 구축합니다.

KDAY(케이데이)

KDAY(케이데이)는 해외 현지에서 패션·뷰티·푸드 등의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시·체험·아티스트 연계 프로그램을 결합한 참여형 행사입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가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하고, 문화와 산업이 결합된 방식으로 K-브랜드의 확산을 도모합니다.

투어링 케이-아츠

42개 재외 한국문화원·문화홍보관과 협력하여 국내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해외순회를 지원합니다. 문화예술 단체의 국제적 역량을 제고하고, 네트워크 확대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문화예술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도모합니다.

케이-아츠 온더고

문화예술 현장의 수요에 부응하여, 민간단체 중심의 문화예술 국제 교류 촉진을 목표로 합니다. “우수 플랫폼 디렉토리”에 포함된 공연장, 전시장, 페스티벌 등으로부터 초청받은 공연, 전시의 항공료, 운송비를 지원합니다.

국제문화교류 컨설팅

여러 기관과 사업에 흩어져 있는 국제문화교류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상담 창구를 개설하고, 권역별로 전문가 현장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다양한 전문가들의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계 국제교류 활성화를 지원합니다.

쌍방향 국제문화협업 지원

한국 문화예술의 글로벌 위상 강화에 따라 증가하는 해외의 국내 기반 협업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 및 협업 활성화를 지원합니다. 국내 문화예술인의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한 선순환 환경을 조성하며, 한국을 거점으로 한 인·아웃바운드 문화예술 행사 개최를 통해 교류의 장을 마련합니다. 이를 통해 협업 국가들과 지속 가능한 쌍방향 문화예술 교류를 확산합니다.

청년 K-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K-컬처와 청년의 잠재력을 연결해 해외 현지 프로젝트 수행과 문화 분야 공공 해외기관 파견을 지원하고, 청년의 국제 역량과 자기효능감 강화를 통해 글로벌 K-컬처 확산에 기여합니다.

국제문화교류 전문인력 양성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 분야 기획인력이 국제문화교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단계별 해외파견 지원, 프로젝트 지원, 국제문화교류 아카데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외파견 전문인력은 해외 유수의 축제, 문화예술기관에서 업무 지원, 연구 수행 또는 자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국제교류 경험과 네트워킹을 도모합니다. 파견 종료 후에는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추진, 문화분야 국제교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아·태 청년 교류단

2005년부터 이어온 ‘문화동반자 사업’을 확대하여, 세계 각국의 문화 전문가들이 협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역량강화, 워크숍, 포럼 등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매개로 국제문화교류의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 도출로 협력의 장을 마련합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한국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 및 확장할 것입니다.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 대학지원

해외 문화원이 없는 지역에 소재한 외국 대학과 국내 대학이 협력하여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K-컬처의 지속적인 확산을 도모합니다.

한류 조사연구

한류, 국제문화교류 관련 기초·심층자료 발간에 주력합니다. 40여 개국 해외통신원을 통해 세계 속 문화교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한편 <한류백서>, <한류NOW>, <해외한류실태조사>, <한류의 경제효과 연구> 등 연간·분기·격월간 간행물 발간으로 꾸준하고도 폭넓게 글로벌 문화 흐름을 진단합니다. 연구의 깊이에 사안의 시의성을 더한 발간자료는 한류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문화교류를 지지하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Quick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