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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사우디아라비아 넷플릭스 탑 텐(TOP 10) 통계

  • 조회수

    19

  • 게시일

    2026-09-08

  •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2026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 넷플릭스 탑 텐(TOP 10)통계

- 한국 드라마의 꾸준함과 로컬 코미디의 귀환 -



8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5주간 사우디아라비아 넷플릭스 주간 탑텐(TOP 10) 영화·TV 시리즈 각 10편 데이터를 살펴보면, 이번 달의 흐름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올해 들어 꾸준한 존재감을 보여온 한국 드라마의 장기 흥행과 신작으로의 자연스러운 세대교체, 미국·영국을 중심으로 한 범죄극과 실화·논픽션 콘텐츠의 안정적인 수요, 그리고 월 후반으로 갈수록 두드러진 사우디·걸프 지역 로컬 코미디의 강세다. 반면 영화 부문에서는 한국 콘텐츠의 존재감이 보이지 않아 쇼(TV 시리즈) 부문과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쇼(TV 시리즈) 부문: 장기 흥행에서 신작으로 이어진 한국 드라마의 강세


▣ 사우디아라비아 넷플릭스 탑텐(Top 10) 쇼(TV 시리즈) 부문 8월 통계(주간랭킹·제작국가·누적주수 기준)

(8/3~8/30 기준)

순위

1주차

(8/3~8/9)

2주차

(8/10~8/16)

3주차

(8/17~8/23)

4주차

(8/24~8/30)

1

아이 윌 파인드 유

(I will find you)

미국·누적 8주

이런 엿같은 사랑

한국·누적 2주

움테토

(Umtheto)

남아공·신규

피의 제물

(Bloody Sacrifices)

스웨덴·누적 2주

2

김부장

한국·누적 7주

아이 윌 파인드 유

(I will find you)

미국·누적 9주

아이 윌 파인드 유

(I will find you)

미국·누적 10주

이어스 오브 다크니스

(Years of Darkness)

쿠웨이트·신규

3

더블유더블유이 섬머슬램

(WWE SummerSlam)

미국·신규

김부장

한국·누적 8주

이런 엿같은 사랑

한국·누적 3주

아우터뱅크스

(Outer Banks)

미국·누적 2주

4

팬암 103편 폭파 사건(The Bombing of Pan Am 103)

영국·신규

오퍼레이션 사페르 사가드

(Operation Safed Sagar: The Highest Air Porce Mission)

인도·신규

아우터뱅크스(Outer Banks)

미국·신규

아이 윌 파인드 유

(I will find you)

미국·누적 11주

5

엘리트 포스(Elite Force)

프랑스·누적 3주

마이 라이프 위드 더 월터 보이즈

(My Life with the Walter Boys)

미국·신규

나의 눈부신 커리어

(My Brilliant Career)

호주·신규

이런 엿같은 사랑

한국·누적 4주

6

오싹한 연애

한국·누적 3주

멘탈리스트(The Mentalist)

미국·누적 5주

김부장

한국·누적 9주

멘탈리스트

(The Mentalist)

미국·누적 7주

7

아이다호 살인사건: 캠퍼스의 악몽

(The Idaho Murders: College Nightmare)

미국·누적 2주

오싹한 연애

한국·누적 4주

멘탈리스트(The Mentalist)

미국·누적 6주

목사 아내의 죽음: 진실은 어디에

(Death of the Pastor's Wife)

미국·신규

8

몹랜드(Mobland)

영국·누적 6주

몹랜드(Mobland)

영국·누적 7주

피의 제물

(Bloody Sacrifices)

스웨덴·신규

김부장

한국·누적 10주

9

루키(The Lookie)

미국·신규

무리뉴(MOURINHO)

영국·신규

오싹한 연애

한국·누적 5주

움테토(Umtheto)

남아공·누적 2주

10

이런 엿같은 사랑

한국·신규

더블유더블유이 로우(WWE Raw)

미국·신규

더블유더블유이 로우(WWE Raw)

미국·신규

오싹한 연애

한국·누적 6주

※ 파란색(한국) 셀은 한국 제작 콘텐츠. 국가는 '아이엠디비(IMDB)', 넷플릭스 공식 정보, 위키피디아 등으로 교차검증함

※ '누적 N주'라는 표현은 해당 작품이 사우디아라비아 탑 10에 오른 누적 주차 수(원자료 기준), 신규는 사우디아라비아 넷플릭스 탑 10 첫 진입이라는 뜻

※ 출처: 넷플릭스 투둠(Netflix Tudum) 사우디아라비아 주간 탑 10

※ 괄호 안은 영어(원어) 제목. 한국 제작 콘텐츠는 한국어 제목만 표기함



한국 콘텐츠는 8월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넷플릭스 TV 시리즈 순위에서 강한 존재감을 유지했다. 8월 3일부터 30일까지 4주간의 순위를 살펴보면, 매주 세 편의 한국 드라마가 탑 10에 자리했다. 1주차(8월 3~9일)에는 <김부장(Agent Kim Reactivated)>이 2위, <오싹한 연애(Spooky in Love)>가 6위, <이런 엿같은 사랑(Our Sticky Love)>이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단일 히트작에 의존하기보다 기존 장기 흥행작과 새로운 작품이 교대로 순위를 이어갔다는 점이다. 은행원으로 위장한 전직 요원이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다시 나선다는 액션 스릴러 <김부장>은 1주차 2위를 기록했을 당시 이미 누적 7주차였다. 이후 3위, 6위, 8위로 순위는 점차 내려갔지만 8월 30일까지 한 주도 탑 10을 벗어나지 않으며 누적 10주차에 접어들었다.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와 유령을 극도로 무서워하는 검사가 얽히는 오컬트 로맨스 <오싹한 연애> 역시 1주차 6위·누적 3주차에서 시작해 7위, 9위, 10위로 4주 내내 순위권을 지켰다.


기존 장기 흥행작이 순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한국 드라마도 빠르게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기억을 잃은 여성이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남자와 함께 지내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이런 엿같은 사랑>은 1주차 10위로 처음 탑 10에 진입한 뒤 2주차에 1위로 뛰어올랐다. 이후에도 3위와 5위를 기록하며 월말까지 상위권을 지켰다.


이에 따라 8월 3일부터 30일까지 4주 동안 매주 세 편의 한국 드라마가 탑 10에 포함됐다. <김부장>과 <오싹한 연애> 같은 기존 흥행작이 장기간 순위권을 유지하는 동시에 <이런 엿같은 사랑>이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특정 작품 한 편의 흥행을 넘어 한국 드라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




< 8월 둘째 주 쇼 부문 1위를 차지한 한국 드라마 ‘이런 엿같은 사랑’ - 출처: 넷플릭스 투둠 웹사이트 >


범죄극과 실화·논픽션 콘텐츠의 꾸준한 수요


실화와 범죄 사건을 소재로 한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순위에 등장했다. <팬암 103편 폭파 사건(The Bombing of Pan Am 103)>은 8월 1주차 4위로 등장했으며, 8월 마지막 주에는 <목사 아내의 죽음: 진실은 어디에(Death of the Pastor's Wife)>가 7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모습을 보였다. <더블유더블유이 섬머슬램(WWE SummerSlam)>은 8월 1주차 3위를 기록했고, <더블유더블유이 로우(Raw)>는 8월 2주차와 3주차에 각각 10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범죄극 <몹랜드(MobLand)>는 8월 1주차와 2주차에 각각 8위를 기록했다. 8월 중순 이후에는 <무리뉴(MOURINHO)>, <오퍼레이션 사페드 사가르(Operation Safed Sagar: The Highest Air Force Mission)>, <나의 눈부신 커리어(My Brilliant Career)>, <움테토(Umthetho)>, <피의 제물(Blood Sacrifice)> 등 서로 다른 성격의 작품들이 새롭게 순위에 진입하며 TV 부문의 콘텐츠 구성을 다양화했다. 특히 <피의 제물>은 8월 3주차 8위로 진입한 뒤 다음 주 곧바로 1위까지 상승했다.



영화 부문: 장기 흥행작 사이로 부상한 사우디 로컬 코미디


영화 부문에서는 TV 시리즈와 조금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8월 초에는 기존 작품들의 장기 흥행이 두드러졌지만, 중순 이후 사우디 로컬 코미디 신작이 정상에 오르면서 순위 구도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슬로우 모션 속의 사랑(Love in Slow Motion)>은 8월 1주차 3위를 기록한 뒤 2주차 5위, 3주차 7위, 4주차 10위를 기록하며 4주 내내 탑 10을 지켰다. <72시간(72 HOURS)> 역시 2주차와 3주차에 각각 4위, 4주차에는 7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머물렀다.


카탈로그 영화의 장기 흥행도 눈에 띈다. 2017년 개봉작 <워 머신(War Machine)>은 8월 1주차 7위를 기록했을 당시 이미 누적 12주차였으며, 2주차에도 9위를 기록해 누적 13주차까지 탑 10을 이어갔다. 신작 중심으로 빠르게 교체되는 스트리밍 순위에서 오래된 작품이 장기간 순위권을 유지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8월 중순부터는 사우디 로컬 코미디의 존재감이 한층 뚜렷해졌다. 그 중심에는 <샤밥 엘 봄 3(Shabab El Bomb 3)>가 있었다. 이 작품은 8월 2주차에 처음 탑 10에 진입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고, 3주차에도 정상을 지킨 뒤 4주차에도 3위를 기록했다. 신규 진입과 동시에 2주 연속 1위에 오른 셈이다.




< 8월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한 사우디 로컬 코미디영화 ‘샤밥 엘 봄 3’ - 출처: 넷플릭스 투둠 웹사이트 >


흥미로운 점은 신작의 성공과 함께 기존 사우디 코미디 작품들도 순위에서 존재감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전 편인 <샤밥 엘 봄 2(Shabab El Bomb 2)>는 8월 3주차 5위를 기록했는데, 당시 누적 탑 10 진입 기간은 무려 14주에 달했다. 따라서 <샤밥 엘 봄 3>의 성공은 단독 신작의 흥행을 넘어 이미 현지에서 장기간 소비돼 온 프랜차이즈의 인기를 다시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다.


<알자르파: 한호니아 지옥에서의 탈출(Alzarfah: Escape from Hanhounia Hell)> 역시 8월에 새롭게 등장한 작품은 아니었다. 8월 1주차 8위를 기록했을 당시 이미 누적 9주차였으며, 이후 2주차 7위, 3주차 9위를 기록해 누적 11주차까지 순위권을 이어갔다. 8월 4주차 8위에 오른 <사타르 - 전설의 따귀, 그 귀환(Sattar - The Return of the Legendary Slap)> 역시 당시 누적 6주차였다. 즉 8월 후반의 로컬 코미디 강세는 갑작스럽게 시작된 현상이라기보다, 기존 사우디 코미디의 장기 흥행 위에 <샤밥 엘 봄 3>이라는 강력한 신작이 더해지면서 더욱 뚜렷해진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 드라마의 지속성과 영화 부문의 공백


쇼(TV 시리즈) 부문에서 특히 두드러진 것은 한국 드라마의 지속성이다. <참교육>처럼 이미 장기 흥행의 막바지에 접어든 작품이 순위권에서 빠져나가는 동안 <김부장>과 <오싹한 연애>가 자리를 지켰고, 여기에 신작 <이런 엿같은 사랑>이 진입 일주일 만에 1위까지 오르며 새로운 흥행 동력을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한국 드라마는 8월 5주 내내 사우디아라비아 쇼(TV 시리즈) 부문 탑 10의 30~40%를 차지했다.


반면 영화 부문에서는 이와 같은 한국 콘텐츠의 존재감이 나타나지 않았다. TV 시리즈에서 한국 작품이 장기 흥행과 신규 흥행을 동시에 만들어낸 것과 비교하면 장르별 소비 차이가 두드러지는 대목이다.


종합하면 2026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 넷플릭스 시청 흐름은 단순히 특정 국가의 신작이 순위를 장악했다기보다 장기 흥행작과 신규 진입작의 교체 과정이 뚜렷했던 한 달이었다. 쇼(TV 시리즈) 부문에서는 기존 한국 드라마가 장기간 순위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새로운 한국 작품이 그 자리를 자연스럽게 이어받았고, 영화 부문에서는 이미 장기간 소비돼 온 사우디 코미디 작품들 위에 신작 <샤밥 엘 봄 3>이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로컬 콘텐츠의 존재감을 한층 강화했다. 한국 콘텐츠가 쇼(TV 시리즈) 부문 에서 보여준 지속적인 경쟁력과 영화 부문의 상대적인 공백 역시 8월 사우디 넷플릭스 시장의 특징적인 대비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넷플릭스 투둠(Netflix Tudum) 웹사이트, 

https://www.netflix.com/tudum/top10/saudi-ara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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