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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전문정보 제공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정체성에 대한 워크숍 개최

  • 조회수

    19

  • 게시일

    2026-06-30

  • 국가

    남아프리카공화국

2026년 6월 주남아공한국문화원은 한국 사회와 문화의 바탕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장인 ‘K-아이덴티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발성 문화 체험이 아니라 여러 달에 걸쳐 이어지는 모듈형 워크숍으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화원은 이 프로그램은 한국 사회, 문화, 역사의 주요 요소를 주제별로 나누어 살펴보는 방식이라고 소개했으며, 온라인 학습과 대면 세션을 결합해 보다 유연하고 집중도 높은 방식으로 한국을 이해하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다루는 주제는 6월 ‘사회적 가치와 종교’, 7월 ‘역사와 지리’, 8월 ‘음식문화’와 ‘언어문화’, 9월 ‘순수미술’과 ‘응용미술’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온라인 과정과 직접 방문 과정 중 하나를 선택하는 구조가 아니라, 온라인으로 먼저 학습한 뒤 프리토리아(Pretoria) 문화원에서 하루 동안 대면 세션을 통해 내용을 심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 워크숍 안내 이미지 – 출처: 주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문화원 인스타그램 >


6월에 열린 첫 번째 모듈은 ‘사회적 가치와 종교’를 주제로 진행됐다. 홍보 포스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6월 1일부터 20일 동안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고 6월 23일 오후 12시부터 1시 30분까지 한국문화원에서 현장 강의가 진행되는 방식이었다. 이를 통해 한국 정체성을 형성하는 문화·역사적 가치와 다종교적 현실을 논의하며 참가자들이 한국인들의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을 깊이 이해하도록 돕고자 했다. 다만 문화원 측에서는 공지를 통해 프로그램 전체가 온라인 강의와 현장 강의를 병행한다고 강조했지만, 일부 수강생들은 SNS를 통해 실제 신청 과정에서는 온라인·오프라인 선택 옵션이 표시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했다. 또한 지방 참여자의 접근성 문제가 제기되었고, 공지 외 등록 양식에서 안내가 불명확했다는 점은 향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보인다.


< 워크숍 안내 이미지 - 출처: 주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


7월에는 두 번째 모듈 ‘역사와 지리’가 진행된다. 한국문화원의 안내에 따르면 역사, 분단, 지리, 급속한 현대화가 오늘의 한국을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질문하며, 자율적 온라인 학습과 현장 세션이 결합될 예정이다. 6월 29일부터 7월 17일까지 온라인 학습을 진행하고, 7월 21일 오후 12시부터 1시 30분까지 프리토리아 한국문화원에서 대면 토론을 연다. 특히 같은 날 오후에는 영화 <국제시장>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 영화는 한 개인과 가족의 삶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참가자들이 한국전쟁 이후의 사회 변화, 가족 중심의 희생 서사, 산업화와 이주 경험 등을 쉽게 이해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추후 진행할 워크숍 모듈에 대한 간략한 소개 - 출처: 주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이후 모듈 3과 모듈 4는 8월에 ‘음식문화’와 ‘언어문화’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전통 한식의 발효음식, 지역별 요리, 그리고 한글의 창제와 현대 언어생활을 살피는 과정으로,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체험이 병행된다. 9월에는 ‘순수미술’과 ‘응용미술’을 다루는 모듈 5와 모듈 6이 예정돼 한국의 전통미술과 현대 디자인, 공예를 폭넓게 소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전체가 무료로 제공되며, 참가자는 모듈별로 등록해 수강할 수 있다.


그러나 이 ‘K‑아이덴티티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개선이 필요하다. 첫째, 모든 모듈에서 온라인 강의와 대면 세션이 병행된다는 점을 홍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신청 과정에서 온라인 참여 방법을 명확히 안내해야 한다. 인스타그램 댓글에서 확인되듯, 지방 참가자들이 온라인 수업을 놓칠 수 있는 환경은 프로그램의 참여도를 악화시킨다. 


둘째, 현재는 프리토리아(Pretoria)와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에 대면 수업이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개선해야 한다. 더반(Durban), 케이프타운(Cape Town) 등 다른 도시에서도 대면 수업을 진행하길 바라는 목소리가 많다. 


마지막으로, 각 모듈을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한다는 점을 개선해야 한다. 현재 시스템으로는 참가자들이 한국의 정체성을 넓고 깊게 배우기가 어렵고 몇몇 흥미로운 주제에만 참가자가 몰릴 수 있다. 또한 향후 각 모듈의 토론 주제에 남아공의 문화, 역사와 비교해 보는 시각을 포함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두 문화 간 공통점과 차이를 발견하고 상호 이해를 심화할 수 있다. 이러한 발전적 방향 설정을 통해 ‘K‑아이덴티티 2026 프로그램’이 남아공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사진 출처 및 참고 자료

- 주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문화원 인스타그램(@kcc.sa), 

https://www.instagram.com/p/DYR-1aqjHqf/

- 주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https://sa.korean-culture.org/en/1533/board/1206/read/143947#:~:text=K,person%20sessions

https://sa.korean-culture.org/en/1533/board/1206/read/145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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