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5월 7일부터 방송되기 시작한 <21세기 대군부인>에의 관심-출처: '스타투데이' 신문보도 >
<21세기 대군부인>은 2026년 4월 10일부터 방영한 《MBC》의 12부작 금토드라마이다. 이 작품은 21세기 입헌군주제 국가인 한국을 배경으로, 모든 것을 가졌지만 평민 신분에 얽매인 재벌가 성희주(아이유)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이완(변우석)이 신분의 벽을 뛰어넘어 서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로맨스 판타지 장르이다. 해당 드라마는 지난 5월 9일 기준으로 종영일인 5월 16일까지 단 2회 분량만을 남겨두었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 플러스(Disney+)에서 21일간 연속으로 인기 순위 10위에 진입하며 인기를 얻는다. 한편 해당 드라마가 처음부터 순탄하게 인기가 상승한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는 초반 연기 논란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 언론 《스타투데이》는 방영 전부터 아이유와 변우석의 만남이 주목받으며 두 배우의 연기 호흡에 관심이 쏠렸으나, 방영 초반에는 극 중 부부 연기가 어색하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와 호불호가 갈렸다고 보도했다. 아이유의 과장된 말투와 계산된 듯한 표정 연기를 두고 ‘과하다’, ‘미스매치다’ 등의 평가가 나왔으며, 일부 시청자는 기존 아이유의 출연작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에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해당 연기가 성희주라는 캐릭터가 겪는 불안과 외로움 등의 감정 구조를 표현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부정적인 반응은 약화됐다. 아이유(성희주)는 재계 1위 캐슬 그룹 회장의 딸이지만 ‘평민 서출’이라는 태생적 한계 속에 아픔을 가진 인물이다. 이처럼 인물이 가족 안에서도 이방인 신세로 지내온 외로움이 극 중에서 드러나자, 초반의 과장된 연기 또한 캐릭터의 일부로 수용됐다. 반응이 호전됐음에도 한국 언론은 “초반에는 7.8%의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11.2%를 기록해 다소 아쉬운 상승 곡선”이라고 평가한다.


< 화제성 1위를 차지한 <21세기 대군부인>에 주목하는 일본언론 -출처: '댄미(Danmee)' 신문보도 >
반면 한국의 아쉬운 반응과 달리 공식적으로 일본에서는 해당 드라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다. 일본 내 최신 한국 경향을 전달하는 《댄미(Danmee)》는 지난 5월 5일에 공개된 통계 자료를 언급하며 <21세기 대군부인>의 시청률과 화제성에 주목한다. 2026년 4월 한 달을 기준으로 집계된 화제성 순위를 보도하며 1위를 차지한 드라마를 소개했다. 해당 언론이 참고한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최신 텔레비전(TV) 및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방송하는 한국 드라마 중 화제성 1위는 <21세기 대군부인>이다. 해당 언론은 “화제성 점유율에서 유일하게 20%를 초과 기록해 높은 인기를 증명한다(さらに本作は、ランキング内で唯一、20%超えの話題性占有率を記録し、その人気の高さを改めて証明している。) ”고 전했다. 해당 드라마의 화제성은 2위인 <유미의 세포들 시즌 3>와 약 6%p의 격차를 벌려 일본 내에서 주목받는다. 일본에서도 해당 드라마가 처음 공개된 이후 줄곧 텔레비전 쇼(TV 쇼)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하며 인기를 끈다.
<21세기 대군부인>의 한국 국내 시청률 소식은 일본 매체 《엠에스엔(msn)》을 통해 보도돼 해당 드라마에 대한 현지 시청자의 눈길을 끈다. 5월 9일에 방영한 10회의 시청률은 수도권 13.5%, 전국 13.1%를 기록해 “수도권과 전국에서 시청률이 상승했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首都圏・全国ともに大きく数字を伸ばし、2日連続で自己最高視聴率を更新した)”고 전했다.
해당 드라마는 지난 2026년 4월 디즈니 플러스(Disney+)에서 공개됐으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 내 호불호를 뛰어넘고 주목받은 드라마인 만큼 결말에 대한 일본 시청자의 반응이 주목된다. 일본에서는 해당 드라마에 대해 현지와 유사한 세계관(왕실 유지)과 신선한 설정 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진다.
이처럼 한국과 일본의 같은 작품에 대한 다른 평가는 문화 콘텐츠의 수용 양상에도 영향을 준다. 실제로 방영 초반 <21세기 대군부인>의 사례처럼 한국에서는 반향이 적었던 작품이 일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있는 반면, 한국에서 흥행한 작품이 일본에서는 기대만큼의 반응을 얻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 이는 국가별 시청자의 문화적 배경과 해석 방식의 차이가 콘텐츠 소비 방식과 작품 수용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보여준다. 따라서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현재, 콘텐츠 제작과 수출 과정에서는 한국의 고유한 사회문화적 특성을 충실히 보여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시청자 특성(선호도 및 수용 방식)과 문화적 맥락 등을 고려해야 한다.

< <21세기 대군부인>의 한국 시청률에 주목하는 일본 언론 - 출처: 엠에스엔(msn) 보도 >
출처
《스타투데이》 (2026. 05. 09.). 아이유 논란은 넘겼다…‘21세기 대군부인’, 남은 건 시청률 [돌파구], https://www.mk.co.kr/news/hot-issues/12041789
《댄미(Danmee)》 (2026. 05. 07.). 「21世紀の大君夫人」唯一の20%超え!4月第5週 最新韓国ドラマ 話題性ランキングトップ5,
https://danmee.jp/knews/koreandrama/reputation260405/
《엠에스엔(msn)》 (2026. 05. 10.). ≪韓国ドラマNOW≫「21世紀の大君夫人」第10話 시청률 보도,
https://www.msn.com/ja-jp/news/entertainment/%E9%9F%93%E5%9B%BD%E3%83%89%E3%83%A9%E3%83%9Enow-21%E4%B8%96%E7%B4%80%E3%81%AE%E5%A4%A7%E5%90%9B%E5%A4%AB%E4%BA%BA-%E7%AC%AC10%E8%A9%B1-iu-%E3%83%93%E3%83%A7%E3%83%B3-%E3%82%A6%E3%82%BD%E3%82%AF-%E6%B6%99%E3%81%AE%E3%82%AD%E3%82%B9%E3%81%8B%E3%82%89%E4%B8%80%E8%BB%A2-%E7%82%8E%E3%81%AE%E4%B8%AD%E3%81%AB%E6%B6%88%E3%81%88%E3%81%9F%E3%83%93%E3%83%A7%E3%83%B3-%E3%82%A6%E3%82%BD%E3%82%AF-%E8%A6%96%E8%81%B4%E7%8E%8713-3-%E3%81%82%E3%82%89%E3%81%99%E3%81%98-%E3%83%8D%E3%82%BF%E3%83%90%E3%83%AC/ar-AA22OrnR?ocid=BingNewsVe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