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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덕분에 한국을 더 사랑하게 됐어요”… 멕시코 모녀 아미(ARMY)가 전한 진심

  • 조회수

    21

  • 게시일

    2026-05-21

  • 국가

    멕시코

<모녀 아미(ARMY)딸  마리솔 코르테스(42살)(좌), 어머니  베아트리스 마르티네스(67살)(우)  사진출처: 통신원촬영>


2026년 5월 멕시코시티 지앤피(GNP) 세구로스 스타디움(Seguros Stadium)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의 <아리랑(ARIRANG)> 월드투어는 멕시코 사회 전반에 걸친 문화 현상으로 기록된다. 공연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으며, 공연 기간 도시 곳곳은 보랏빛 응원 물결로 채워졌다. 공연장 주변은 물론 거리와 식당, 대중교통 안에서도 방탄소년단(BTS)의 음악과 응원봉을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현지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 학생부터 부모 세대까지 함께 공연장을 찾은 가족 단위 팬의 모습이 돋보였다. 이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 고 함께 응원하는 장면은 케이팝과 한국 문화가 멕시코 사회에 깊이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풍경이다. 이제 한는 젊은 세대만의 문화를 넘어 세대를 연결하고 소통하게 만드는 하나의 문화적 공감대로 확장한다.

공연 마지막 날 현장에서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관람하러 온 멕시코 모녀 팬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들은 치열한 티켓 예매 과정부터 방탄소년단(BTS) 음악이 삶에 준 위로와 힘, 멕시코 사회에서 바라보는 한국 문화의 위상을 진솔하게 전했다. 인터뷰를 통해 현지 팬이 체감하는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한국 문화가 멕시코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인터뷰에 응해준 두분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Q. 안녕하세요. 먼저 두 분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오늘 공연장까지 차도 많이 밀리고 통제구간이 많았는데 어떻게 오셨는지요?

안녕하세요. 저는 마리솔 코르테스(Marisol Cortes, 42세)이고, 이쪽은 제 어머니 베아트리스 마르티네스(Beatriz Martinez, 67세)입니다. 저희 둘 다 아미(ARMY)예요. 저의 어머니는 35년 교직에 계시다가 지금은 은퇴 하셨고, 저 또한 8년간 교사로 근무하다 현재는 아들 두 명을 키우고 있습니다.
원래는 지하철을 타고 오려고 했는데 남편이 차로 데려다줬어요. 공연장까지 오는 데 교통체증도 심했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어요. 일찍출발하고 여유롭게 마음을 먹고 왔습니다. 하하.

Q. 이번 방탄소년단(BTS) 공연은 티켓 경쟁이 엄청 치열했다고 들었는데요. 공연 티켓은 어떻게 구하셨고, 예매 당시 상황은 어땠나요?

티켓마스터(Ticketmaster)를 통해 세 날짜 모두 예매를 시도했지만 실패했어요. 그래서 사실상 공연을 못 가게 됐다고 체념하고 있었죠. 그런데 남편의 제자들중에 아미(ARMY)인 학생들이 정말 많거든요. 부탁을 했는데 그 중 한 명이 마지막날 티켓을 구해줬어요.


Q. 어머니와 딸이 함께 방탄소년단(BTS) 팬이라고 하셨는데, 처음 좋아하게 된 계기와 가장 좋아하는 멤버와 노래도 궁금합니다.

저는 팬데믹 이전부터 방탄소년단(BTS) 음악을 들었고, 어머니는 팬데믹 시기에 호기심으로 방탄소년단(BTS)을 접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점점 음악과 메시지에 매료됐죠. 무엇보다 이렇게 함께 좋아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행복해요.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봄날(Spring Day)>이고 가장 좋아하는 멤버는 지민입니다. 저는 <파이드 파이퍼(Pied Piper)>를 가장 좋아하고, 가장 좋아하는 멤버는 뷔예요.


Q. 멕시코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인기가 정말 대단한데요. 아미 팬덤 안에서 느끼는 분위기와는 별개로, 멕시코 일반 사회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방탄소년단(BTS)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다고 느껴요. 특히 이번 월드투어 이후에는 아미에 합류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진 것 같아요. 팬이 아니더라도 대부분 방탄소년단(BTS)이 누구인지 알고 있고, 그들이 가진 엄청난 영향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멕시코에서 한국 문화와 케이팝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어떻게 달라졌다고 느끼시나요?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일부 사람들만 관심을 가지는 문화였지만, 이제는 케이팝뿐 아니라 한국 음식, 한국어, 한국 문화 전반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Q. 멕시코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거나 흥미롭게 생각하는 한국 문화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한국 음악과 드라마, 그리고 노력·존중·규율 같은 한국 문화의 가치관이 멕시코 사람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가는 것 같아요.

Q. 앞으로 한국 문화가 멕시코에서 더 사랑받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교류하거나 발전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더 많은 문화 행사와 체험 활동, 그리고 한국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 좋겠어요. 그렇게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다면 더 큰 교류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Q. 방탄소년단(BTS)과 같은 음악가(아티스트)들이 멕시코와 한국을 더 가깝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서 가장 크게 느끼셨나요?

네, 정말 그렇게 느껴요. 방탄소년단(BTS)과 같은 음악가(아티스트)들 덕분에 많은 멕시코 사람들이 한국의 문화, 언어, 음식, 전통에 대해 더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팬들 사이에 아주 아름다운 연결과 교감도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멕시코 팬의 입장에서 한국과 한국 문화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한국과 한국 문화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전 세계 사람들과 이렇게 아름다운 연결의 문을 열어주었으니까요. 방탄소년단(BTS) 같은 아티스트들 덕분에 멕시코의 많은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알게 되었고, 음악을 통해 위로를 받으며 노력, 자기 사랑, 그리고 인내에 대한 메시지에서 큰 영감을 얻었습니다. 또한 멕시코에는 한국을 향한 애정과 존경이 정말 크다는 점도 전하고 싶어요. 이런 문화 교류는 두 나라 사이에 아주 특별한 다리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녀 아미(ARMY) 딸 마리솔 코르테스(42살)(좌), 어머니 베아트리스 마르티네스(67살)(우)  사진출처: 통신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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