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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전문정보 제공

2026년 현재 타이베이 문화정책의 실험실 보장암 국제예술촌 레지던시

  • 조회수

    13

  • 게시일

    2026-05-02

  • 국가

    대만

타이베이의 보장암 국제예술촌(Treasure Hill Artist Village)은 과거 1960~70년대 중국에서 건너온 피난민들이 정착해 형성된 이주민 마을이었다. 그러나 2006년부터 국제 예술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보수가 진행되면서 현재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한때 피난민들의 생활 터전이었던 보장암 국제예술촌은 오늘날 해외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외 예술가들이 대만의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하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보장암 국제예술촌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곳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예술가들이 타이베이의 도시 문화를 경험하고, 현지 생활을 통해 얻은 공간적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대 사회 이슈에 적극 참여하도록 장려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레지던시 기간 동안 현지 아티스트와의 교류와 최종 발표 프로그램을 통해 타이베이와 국제 네트워크 간 지속적인 대화를 촉진하는 것 역시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 4월 25~26일에는 2026년 보장암 국제예술촌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첫 번째 참여 아티스트 11명을 만날 수 있는 '오프닝 및 아티스트 토크·아티스트 투어(Opening + Artist Talks & Artist Tours)' 행사가 진행됐다. 4월 25일에는 6명의 레지던트 아티스트가, 4월 26일에는 다섯 명의 레지던트 아티스트가 각각 참여했다. 보장암 국제 예술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영어로 진행됐으며 참가비는 무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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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지던트 아티스트 전시 포스터 – 출처 : 아큐패스(ACCUPASS) 내 에이아이알 타이베이(AIR Taipei) 행사 페이지 >

 

이번 행사에는 한국인 아티스트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인 연구자이자 큐레이터인 이아영(Ah-Young Lee)이 2026년 보장암 국제 예술촌 레지던트 아티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아티스트 토크 및 투어 행사에도 참여했다. 이아영은 동아시아 동시대 미술사를 지역적이고 실험적인 서사를 통해 서술하는 방식을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장암 국제예술촌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아영은 2개월간의 레지던시 기간 동안 1960년대 대만에서 등장한 복합 미술과 한국의 실험 미술을 비교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냉전 체제와 자유민주주의 이데올로기 속에서 형성됐으며 국제 개념 미술과 긴밀하게 연결돼 온 두 미술 경향을 분석함으로써, 전후 동아시아 아방가르드 미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레지던시 기간 동안 작성될 연구 일지의 형식과 연구 과정의 구성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한국인 아티스트 이외에도 캐나다, 미국, 태국, 호주, 독일, 스웨덴,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해외 아티스트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들의 전문 분야 역시 시각 예술, 음악, 문학, 문화연구 등으로 폭넓게 구성돼 있었으며, 각기 다른 배경과 작업 방식을 지닌 레지던스 아티스트들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예술적 접근을 엿볼 수 있었다.

향후에도 레지던트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5월 2일에는 한국인 아티스트 이아영이 자신의 연구를 주제로 담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오는 5월 9일에는 미국 출신 아티스트 카산드라 샤오(Cassandra Hsiao)가 대만 현지 배우들과의 협업을 통해 연극의 일부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행사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또한 상주 아티스트들의 전시인 <2026 시즌 1 레지던트 아티스트 전시(2026 Season 1 Resident Artist Exhibition)>는 4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보장암 국제예술촌에서 열린다. 대만과 해외 국가 간 문화 교류를 촉진하려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대만 현지인들과 해외 레지던트 아티스트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이처럼 보장암 국제예술촌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타이베이 시민들과 해외 아티스트들을 연결하는 접점 역할을 하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예술촌 운영부는 타이베이시 문화국의 예술가 교류 프로그램 규정과 아티스트 필리지 레지던시 지침에 따라 '에이아이알 타이베이(AIR Taipei, Artist-in-Residence Taipei)'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보장암 국제예술촌을 중심으로 레지던시 기반 창작 활동을 기획·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에이아이알 타이베이(AIR Taipei) 프로그램의 2026년도 모집은 2026년 3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지원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아큐패스(ACCUPASS) 내 에이아이알 타이베이(AIR Taipei) 행사 페이지, https://buly.kr/B7cBAtB

- 네이버(NAVER) 여행 보장암 국제예술촌 소개 페이지, https://travel.naver.com/overseas/TWTPE2428715/poi/summary

주요사업 한눈에 보기

코리아시즌

한국 문화 확산의 잠재력을 가진 국가 전역에서 해외 주요 문화기관, 행사와 연계하여 동시대성·예술성·대중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한국 문화예술을 소개합니다. 매년 공연, 전시, 인적교류 등 주체와 장르, 실현 방식의 다변화를 통해 대상국 국민의 한국 문화예술 이해도와 호감도를 높여 양국 문화교류 활성화를 도모합니다.

상호문화교류의 해

정상외교를 계기로 국가 간 합의에 따라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하고 문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합니다. 양국의 문화정책과 서로의 문화에 대한 관심,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을 토대로 쌍방향 문화교류, 청년예술인 인적교류, 공동창제작을 기획하고 실현하고 있습니다. 상호문화교류의 해 사업은 국가 간 이해와 교류 기회 확대에 기여합니다.

KDAY 케이데이 (K-브랜드 융복합)

KDAY(케이데이)는 해외 현지에서 패션·뷰티·푸드 등의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시·체험·아티스트 연계 프로그램을 결합한 참여형 행사입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가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하고, 문화와 산업이 결합된 방식으로 K-브랜드의 확산을 도모합니다.

글로벌 K-존

글로벌 K-존은 해외 코리아센터를 중심으로 K-컬처 및 K-라이프스타일을 통합적으로 구현하는 복합 거점 공간 조성 사업입니다. 공간과 콘텐츠를 연계한 경험을 제공하여 한류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문화·산업 간 연계를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확산 거점을 구축합니다.

국제교류 컨설팅

여러 기관과 사업에 흩어져 있는 국제문화교류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상담 창구를 개설하고, 권역별로 전문가 현장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다양한 전문가들의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계 국제교류 활성화를 지원합니다.

투어링 케이-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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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현장의 수요에 부응하여, 민간단체 중심의 문화예술 국제 교류 촉진을 목표로 합니다. “우수 플랫폼 디렉토리”에 포함된 공연장, 전시장, 페스티벌 등으로부터 초청받은 공연, 전시의 항공료, 운송비를 지원합니다.

쌍방향 국제문화협업 지원

한국 문화예술의 글로벌 위상 강화에 따라 증가하는 해외의 국내 기반 협업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 및 협업 활성화를 지원합니다. 국내 문화예술인의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한 선순환 환경을 조성하며, 한국을 거점으로 한 인·아웃바운드 문화예술 행사 개최를 통해 교류의 장을 마련합니다. 이를 통해 협업 국가들과 지속 가능한 쌍방향 문화예술 교류를 확산합니다.

국제문화교류 전문인력 양성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 분야 기획인력이 국제문화교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단계별 해외파견 지원, 프로젝트 지원, 국제문화교류 아카데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외파견 전문인력은 해외 유수의 축제, 문화예술기관에서 업무 지원, 연구 수행 또는 자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국제교류 경험과 네트워킹을 도모합니다. 파견 종료 후에는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추진, 문화분야 국제교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국제문화교류 협의체

국제문화교류 유관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사업 방향성과 실질적인 협력 지점을 발굴하여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기반을 조성합니다. 협의체에는 문화예술 유관기관, 주한외교단, 축제 위원회, 국 공립 문화예술단체와 지역문화재단 대한민국 전역에서 국제교류를 추진하는 국내외 기관, 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류교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2005년부터 이어온 ‘문화동반자 사업’을 확대하여, 세계 각국의 문화 전문가들이 협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역량강화, 워크숍, 포럼 등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매개로 국제문화교류의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 도출로 협력의 장을 마련합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한국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 및 확장할 것입니다.

미래혁신 문화교류 지원

한국과 아세안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문화교류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합니다. 2024년, 한-아세안이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기념하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음에 따라 한-아세안 간 교류의 지속확대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 사업은 ‘한-아세안 미래혁신’이라는 제목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계자가 공통의 의제를 도출하여 포럼 및 연계행사를 개최하고,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연대와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 대학지원 사업

해외 문화원이 없는 지역에 소재한 외국 대학과 국내 대학이 협력하여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K-컬처의 지속적인 확산을 도모합니다.

청년 K-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K-컬처와 청년의 잠재력을 연결해 해외 현지 프로젝트 수행과 문화 분야 공공 해외기관 파견을 지원하고, 청년의 국제 역량과 자기효능감 강화를 통해 글로벌 K-컬처 확산에 기여합니다.

2026 세계경주포럼

2026 세계경주포럼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및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의 논의를 확장하여, 문화산업 기반 공동번영의 방향을 모색하는 글로벌 문화협력 포럼입니다. 인간 중심 가치를 바탕으로 한 문화담론을 심화하고 실질적 협력 모델을 발굴·구체화하는 플랫폼입니다.

해외 주요인사 초청사업

해외 주요인사 초청사업은 국내 문화예술 플랫폼과 해외 주요 인사 간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별 전문성과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방한 일정과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국내 문화예술 기관 및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협업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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