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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전문정보 제공

산인 지방의 지역활성화와 대외교류를 위한 발걸음

  • 조회수

    13

  • 게시일

    2026-04-29

  • 국가

    일본(오사카)

드라마 파급효과로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시마네현(島根県)을 비롯한 산인 지방은 일시적인 관광 효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지역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현장 원고에서는 돗토리현의 요나고 공항(米子鬼太郎空港)을 중심으로 산인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지역 창생과 교류 촉진의 사례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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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세대들의 문화교류 촉진을 유도하는 관광 지원 사업 - 출처: 통신원 촬영 >


먼저 돗토리현의 요나고 공항은 시마네현과 인접한 지리적인 이점을 바탕으로 대외 문화교류 확대에 힘쓰고 있다. 요나고 공항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현재 홍콩과 한국, 그리고 도쿄를 연결하는 국내·국제 직항편이 운항 중이다. 특히 인천-요나고 노선(RS745·RS746)은 기존에는 주 3회 한정 운항에 그쳤으나, 산인 지역 최초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매일 운항 체제로 전환됐다. 이는 한·일 간 관광과 비즈니스, 청소년 교류 확대를 목표로 추진된 것으로, 지역 간 관광교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일본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직항편 이용객 수는 1만 2,178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2001년 4월 노선 취항 이후 처음으로 월간 이용객 1만 명을 돌파한 수치로 나타났다.


이후 올해 3월 29일부터는 화요일과 토요일을 제외한 주 5회 운항 체제로 전환하며, 한국과 산인 지방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아사히 신문(朝日新聞)≫ 보도에 따르면 에어서울 측은 "향후 노선 유지 여부는 항공기 운항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했고, 기존 주 3회에서 주 5회로 운항 횟수까지 확대된 점을 고려하면, 이는 한·일 양국 간 관광 및 지역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해외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의 일환으로 요나고 공항과 국제정기편이용촉진협의회 사무국은 '플라이 투 코리아(FLY TO KOREA)'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의 포스터에는 눈부시게 빛나는 서울의 야경 사진과 함께 '당신의 영혼, 서울로 날개를 펼치다!(あなたの魂、ソウルへ羽ばたく)'라는 인상적인 문구가 담겨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에어서울을 이용해 서울로 여행을 떠나자는 뜻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단체여행객 유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체관광 활성화를 위해 에어서울 항공편을 이용하는 단체 관광객에게는 1인당 3,000엔(약 2만 7,771원)의 관광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여행을 처음 떠나는 산인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권 발급 지원 사업(パスポート取得支援)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돗토리현과 시마네현의 산인 지방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인 만큼, 지원 대상으로 총 세 가지 조건이 제시되고 있다. 먼저, 요나고에서 한국으로 출국하는 5인 이상의 단체여행객과, 요나고에서 서울을 경유해 제3국을 여행할 계획인 2명 이상의 단체 여행객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또한 지원 가능 연령은 18세부터 25세까지로 제한된다. 이처럼 젊은 세대의 해외여행과 문화교류를 장려하고, 동시에 요나고 공항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은 산인 지방의 젊은 세대에게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과 동기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간 대외 문화교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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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인 지방과 한국의 관광교류를 촉진하는 요나고 공항의 현황 - 출처: 요나고공항 공식 홈페이지 >


또한 4월 24일 기준 요나고 공항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요나고 공항 출발 한국 3개 도시 순회 여행-춘천, 용인, 서울([米子空港発]韓国3都市周遊―春川、龍仁、ソウル)' 상품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판다를 보러 가자!'라는 독특한 문구를 내세운 이번 관광 상품은 연령 제한 없이 지역 주민들의 관광 및 문화교류를 장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상품은 세 가지 매력을 중심으로 서울 여행을 소개하고 있는데, 먼저 가까운 요나고 공항에서 서울 직항편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일본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판다를 한국의 용인 에버랜드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홍보 요소로 제시된다. 여기에 더해 드라마 <겨울연가(冬のソナタ)>의 촬영지로 한류의 시작이 된 남이섬(南怡島) 방문 일정까지 포함하며,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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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나고 공항에서 에어서울 비행편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 - 출처: 통신원 촬영 >


이처럼 산인 지방에서 추진되고 있는 해외관광 연계 국제교류 정책은 단순한 여행 지원을 넘어, 지역 활성화와 인적 교류 확대라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비교적 지역 정주(定住, 한 지역에서 자리를 잡고 지속적으로 머물러 살다) 성향이 강하고 해외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산인 지방 주민들에게 해외 방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감각과 시야를 넓히려는 의도가 반영된 정책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서울 여행 과정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사회·문화적인 풍경과 도시 환경은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생각과 시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다문화 이해 증진은 물론, 해외 교류와 외국어 활용 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 양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주민들이 관광객의 입장에서 직접 해외를 경험함으로써, 외국인이 지역을 방문했을 때 겪는 불편과 어려움을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부분이다. 


이는 향후 언어 지원 확대나 교통편의 개선 등 관광 인프라(infra)와 제도 정비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나아가 한국과 산인 지방 간 관광교류 확대는 양국 지역사회의 국제적인 네트워크(network) 형성과 지속적인 관광 협력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처럼 산인 지방의 해외여행 장려 정책은 단순한 일회성 관광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역의 발전과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아사히 신문≫ (2025. 11. 20). 米子―ソウル便、利用促進へ官民で連携確認 12月から「毎日運航」,

https://www.asahi.com/articles/ASTCM4WGFTCMPUUB00FM.html

- ≪일본경제신문≫ (2026. 02. 06). 鳥取・米子―ソウル便、1月搭乗者1万人超え 韓国人客利用が寄与,

https://www.nikkei.com/article/DGKKZO94230360V00C26A2LC0000/

- 요나고 공항 홈페이지의 여행 촉진 홍보,https://yonago-kokusai.jp/cat-seoul/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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