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 남아공)에 진출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OTT) 뷰(Viu)의 실시간 인기 차트에서 한국 드라마 시리즈가 상위권에 올랐다. 2월 24일 기준, 상위 10개의 TV 시리즈 가운데 2개의 작품이 한국 제작 드라마로 나타났다. 남아공 영상 콘텐츠 산업 전문 플랫폼 콜시트(Callsheet)에 따르면, 남아공 시청자들은 자신의 삶과 문화적 경험을 반영한 이야기에 강하게 끌리기 때문에 로컬 콘텐츠(Local Content)가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순위에 오른 3개의 외국 TV 시리즈 중 2개가 한국 제작 작품이라는 사실은 한류(한국 드라마, K-Drama)에 대한 관심이 남아공에서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지표로 해석된다.
2026년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진출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뷰(Viu)의 실시간 인기 차트에 한국 드라마 시리즈가 이름을 올렸다. 2월 24일 기준, 상위 10개 TV 시리즈 중 2편이 한국 제작 작품으로 나타났다. 남아공 영상 콘텐츠 산업 전문 플랫폼 콜시트(Callsheet)는 남아공 시청자들이 자신의 삶과 문화적 경험을 반영한 이야기에 강하게 끌리기 때문에 로컬 콘텐츠가 항상 상위권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감안하면, 순위에 오른 3편의 외국 TV 시리즈 중 2편이 한국 제작 작품이라는 사실은 한류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 뷰(Viu) TV시리즈 부문 실시간 인기 차트
(2026. 02. 24. 기준)
출처: 뷰(Viu) 홈페이지
실시간 인기 차트에서 한국 드라마 <모범택시 시즌 3>와 <블라인드>가 각각 8위와 9위에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하위권에 머무르는 듯하지만, 이 작품들은 대규모 홍보 없이 입소문과 뷰(Viu)의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현지 시청자들에게 알려졌다.

< 뷰(Viu) 차트에서 '모범택시 시즌 3' 인기 현황 - 출처: 뷰(Viu) 남아프리카공화국(Viu South Africa) 페이스북(@viusouthafrica) >
특히 <모범택시 시즌 3>는 복수와 정의를 다루는 액션 드라마로, 사회적 불평등과 범죄 문제에 민감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중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해당 작품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OTT) 플랫폼 뷰(Viu)에 공개되자마자 2월 한 달 동안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커버 사진으로 게시 되며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아프리카 케이 콘텐츠(K-content) 전문 매거진 케아-아프리카 매그(K-Africa Mag)는 2023년 4월 29일 <모범택시 시즌 2> 리뷰를 게재하며 “액션과 유머, 사회적 메시지를 훌륭하게 균형 있게 담아냈으며, 한국을 배경으로 하지만 한국 밖 사람들이 겪는 현실과도 공명한다”고 평가했다. 기사에서는 드라마가 성범죄, 노인 학대, 사이비 종교 등 무거운 사회적 주제를 다루면서도 시청자들이 사회적 약자의 현실을 직시하도록 만든다고 강조했다. 특히 리뷰 말미에서 필자는 남아공 시청자들에게 “시즌 1은 넷플릭스, 시즌 2는 뷰(Viu) 프리미엄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다”고 추천하며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향후 공개될 시즌 역시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Viu TV시리즈 부문 실시간 인기 한국 드라마 차트
(2026. 02. 24. 기준)

출처: 뷰(Viu) 홈페이지
한편 뷰(Viu)가 별도로 공개한 ‘남아공 실시간 인기 한국 드라마’ 차트는 현지 한국 드라마 팬덤의 폭과 취향을 보여준다. 1위는 미스터리 스릴러 〈블라인드〉로, 범죄와 사회 문제를 다루는 진지한 장르물이 현지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로맨틱 코미디 〈러브 미〉, 오락 정보 프로그램 〈K1 엔터테인먼트 뉴스〉, 대만 로맨스 리메이크 작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순위에 올랐다. 또한 조선 시대 궁중 로맨스를 그린 〈옷소매 붉은 끝동〉, 타임슬립 로맨스 〈선재 업고 튀어〉, 소설 원작 판타지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학원 서스펜스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1〉, 첩보 액션 〈내 뒤에 테리우스〉, 유전자 연구를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등이 뒤를 이었다.이 같은 순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시청자들이 로맨스, 판타지,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드라마를 폭넓게 즐기고 있으며, 방송 연도나 기존 흥행 여부와 관계없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실시간 차트에서 한국 드라마가 상위권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로컬 콘텐츠 중심의 시장에서 두 편의 한국 드라마가 순위권에 포함됐다는 점은 남아공 시청자층 내 뚜렷한 니치 수요가 존재함을 시사한다. 이는 한국 드라마가 특정 흥행작에 한정된 ‘마니아 콘텐츠’를 넘어 다양한 장르가 소비되는 기반을 형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나아가 한류 콘텐츠가 남아공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OTT)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문화 소비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뷰(Viu)와 같은 플랫폼이 문화 교류의 교량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뷰(Viu) 홈페이지, https://www.viu.com/ott/viuscene/trending/south-africa/
- 뷰(Viu) 남아프리카공화국(Viu South Africa) 페이스북(@viusouthafrica), https://buly.kr/YgECqh
- 《K-Africa Mag》(2023. 4. 29). Don’t die, get revenge. Taxi Driver 2 review, https://buly.kr/E7AZjc3
- 《The Callsheet》 (2024. 8. 27). https://buly.kr/GE9fVQ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