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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상품전시회 개최
지난 주, 몽골 과학정보센터에서 북한상품전시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북한측에서 내놓은 200여 개에 상품이 소개되었는데 특히 한국 특산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인삼’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약물, 옷, 웅담 등이 주를 이루었다. 행사에 참가한 몽골 사람들은 인삼으로 만든 약을 가장 많이 구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 국가를 소개하는 상품전시회라고 하기에는 규모면이나 상품의 수에서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더 크다.
몽골 사람들은 남한과 북한을 크게 차별하지 않고 양국 모두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더욱이 몽골은 과거 사회주의를 경험한 나라이기 때문에 북한과 정서적 친밀감을 갖고있는 나라 중 하나이다.
한국인, 불법영상물 제작으로 연행
지난 주 몇 명의 한국인이 몽골경찰에 의해 연행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경찰 측에 따르면 이 한국인들은 학교 강의실에서 몇 명의 몽골 여성과 불법 성인 영화 및 사진을 찍다가 적발되었다고 한다. 특히 이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곳에서 찍은 사진 및 동영상 자료가 발견 되어 그 파장이 더욱 커질 듯 하다.
몽골에서 한국인이 이처럼 불법 영상물 제작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한국인이 유사한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는데 이번 사건은 다시 한 번 한국인을 바라보는 몽고인의 시각에 크나큰 타격을 줄 듯 하다.
-몽골통신원 : 어르길(Orgil Baasankh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