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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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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일본통신원]한류 축제 성황리에 개최

  • [등록일] 2005-03-29
  • [조회]4980
 

3월18일부터 20일까지 도쿄수이도바시의 도쿄돔에서는 한류마쓰리(한류 축제)가 열렸다. 

특별전 예매권은 티켓 판매 시작15분만에 매진됐다는 소문이 있었을만큼 행사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이번 한류마쓰리는 이벤트 장과 겨울연가 전시회(입장료 1500엔 별도 지불), 부스마을(입장 무료)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콘서트나 이벤트의 경우 행사 시작 3시간 전부터 줄을 서야 입장권을 얻을 수 있을 정도였다.
주최측의 발표에 의하면 4일 간 입장객은 2만여명에 육박했다고 한다. 행사에서는 한국의 식품, 통신, 벤처 비즈니스, 캐릭터 상품 판매 등 50개 정도의 회사가 부스를 만들고 일본측도 한국어 교육에 힘쓰고 있는 전문학교, 대학교(다쿠셔쿠 대학, 레이타쿠 대학)를 중심으로 부스를 설치하여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일반시민에게 한국어강좌를 소개하고 있었다. 특히 인기 있는 부스는 한국요리 포장마차이며 인기 이벤트는 사물놀이 등의 스테이지 쇼, 가수 콘서트 등이라고 한다. 대학교수를 위한 한국어 발음 강좌도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이다.

인기스타 사진을 즉석으로 티셔츠에 프린트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다래머넷의 김종래(32) 씨는 “행사 며칠 전부터 독도문제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올 지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기대이상으로 성황을 이루어 대단히 기쁩니다. 어떤 일본인은  한국여행을 계획 중인데 가도 괜찮은지 물어보더라고요. 한일 양국 국민들이 독도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본 이벤트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는 한국인 판매원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겨울연가”와 관련된 상품을 판매하는 부스는 비교적 인기 없는 분위기였다. 이미 사람들의 관심은 차세대(포스트-배용준) 스타들이 출연하는 영화나 드라마로 이행되고 있는 듯 하다. 즉 일본 내의 한류는 배용준 뿐 아니라 다른 한류 스타들에게 까지 확대되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생각이다.   
   

                                                                                                            -일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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