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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세어라 금순아>는 매주 월~금 저녁 10시에 <대만 GTV>에서 방영 중이다.
지난주(2/8) 대만 프로모션을 위해 대만을 방문한 한혜진은 “사실, 원래 예정되었던 여주인공이 갑자기 출연을 포기하여, <굳세어라 금순아> 제작진들이 드라마 촬영시작 3일전에 그녀를 찾았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방송가에 퍼진 “한혜진이 <굳세어라 금순아>의 스토리가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저렴한 출연료를 받으며 작품에 임했다.”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매우 저렴한 수준의 출연료를 받기로 계약한 사실은,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굳세어라 금순아> 촬영 당시 신인 연기자였다. 따라서 이 당시의 한혜진은 출연료에 대한 개념이 불분명했다. 이후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혜진이의 출연료는 너무 낮다”고 했을 때 이런 사실을 알았으나, “많은 분들이 저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마음에, 저의 출연료를 더 높여야 된다고 말하시는 것 같아요”라며, 오히려 주변사람들에게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극중에서 결혼하고 임신하는 등의 역할을 맡았다.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 정말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남자친구 ‘Brown Eyed Sou’l의 ‘나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얼’은 2004년 대만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다. ‘나얼’은 자신의 여자친구가 대만을 방문하게 되자, ‘나얼’의 대만 방문 경험을 한혜진에게 알려주었다고 한다. “‘나얼’은 자주 토라지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멜로물을 촬영할 때는 ‘나얼’이 내가 나오는 작품을 보지 못하게 한다.”며 “다행히도, 우리 둘은 자주 싸우고 화해도 쉽게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나얼의 음반에 <혜진>이라는 곡을 만들어 달라고 한 적이 있으며, “발렌타인데이에는 손수 만든 초콜릿을 선물해 줄 계획”이라고 ‘나얼’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팬들이 말하는 “한혜진은 린펑챠오(林鳳嬌)의 젊은 시절을 닮았다”는 질문에 대해 “눈과 입이 닮은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후 ‘린펑챠오’가 ‘성룡(成龍)’의 부인임을 알고 “성룡은 매우 좋아하는 배우이다. 그는 자상하고 친절할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그와 같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