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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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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3D 애니메이션 대작 <깐 끌루어이> 개봉

  • [등록일] 2006-03-10
  • [조회]4806
 

지난 1월 7일부터 15일까지 방콕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므엉텅타니(Impact Arena Muangthong Thani)>에서는 ‘푸미폰’ 국왕의 통치 60주년을 기념한 <World Animation and Cartoon Festival 2006>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태국이 아시아 애니메이션의 중심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 기간 중 태국 어린이날(매년 1월 둘째 주 토요일)이 겹쳤기에 가족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었고 지방에 거주하는 아이들 역시 행사에 참여 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제작비 1억 5천만 바트(한화 3,768,000,000원)를 투자한 태국 최초의 3D 애니메이션 <깐 끌루어이> 였다. <깐 끌루어이>는 지난 <2004 Asia Animation 대회>에 참가한 애니메이션사 전문기업 깐따나社에서 선보인 다분히 태국적인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태국 정부의 후원으로 완성되었으며 태국의 전통적 이미지를 외국인들에게 보여주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깐 끌루어이> 제작을 위해 100여명 넘는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았으며, 그 덕분에 주인공 코끼리의 모습이 매우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웠다.

<깐 끌루어이>는 태국 고유의 전통문화뿐만 아니라 동양적인 특징이 두드러진 작품으로써 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작품의 주인공은 푸른색 몸을 가진 귀엽고 짓궂은 캐릭터 깐 끌루어이라는 코끼리다. 코끼리는 태국인들에게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귀중한 동물이다. 주인공은 어렸을 때 헤어진 아버지에 대해 계속 의아해하며 깊은 숲속에서 생활하던 중 아버지를 찾기 위해 고향을 떠난다. 이 작은 코끼리가 여행을 하면서 여러 친구를 사귀기도 하며 사랑과 우정의 의미를 이해하기도 한다. 또 국왕을 영접하는 영광을 누린다. 후반부에서 깐 끌루어이는 ‘유타핫티’ 등의 코끼리와 함께 나레수언 국왕으로부터 임명을 받아 국가의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애니메이션 “깐끌루어이”는 3월에 개봉할 예정이며, 제작사는 관객의 반응을 분석하여 차기작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또 다른 태국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위티따社에서 제작한 만화 <빵뻔>이 황금 시간대에 채널 3를 통해 방영되어 어린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만화의 주인공인 ‘빵뻔’ 캐릭터를 이용한 의류, 게임, 학용품 등 각종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었고 지금도 문구점에서 ‘빵뻔’ 캐릭터 학용품 및 문구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위티따社는 만화의 흥행 및 관련 상품의 판매돌풍과 관련 “만화는 생활과 문화를 습득하는 도구이다. 또한 만화를 통해 관광 및 문화산업도 개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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