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영화의 새로운 대세, 性

베트남은 유교적 색채가 강한 나라이다. 때문에 영화에 나체가 나오는 것은 대중에게 비판받을만한 일이다. 그러나 최근의 베트남 영화들은 영화 장면에 성과 관련한 자극적인 장면을 요소요소에 삽입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는 직접적인 성적묘사 신(Scene)이 없다. 이와 달리 베트남은 드라마에서도 적나라한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 추세이다. 특히 여배우의 경우에는 상반신을 완전히 노출하기도 한다. 온 가족이 시청하는 드라마에는 표현이 제한되어 있지만 영화의 경우에는 노골적인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물론 베트남 영화 역시 영화 개봉 전에 영화 심의를 받는다.

2006년 설날 개봉작 <Demuon(대리모)>의 경우 영화 제목 자체가 성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미스 베트남 출신의 여자 주인공은 영화 곳곳에서 아름다운 나신을 보여준다. 또 다른 영화 <Hon truong ba da hang thit>의 경우는 더욱 적나라하다. 출연자들은 노골적인 대화를 하는 등의 장면이 나온다. 이런 영화의 제작자들은 젊은이의 취향에 맞추기 위한 영상의 변화라고는 하나 베트남 사회는 이런 영화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은 편이다.

- 베트남 영화계는 지금 세대 교체 中

<2005 금연 영화제>에서 젊은 감독들의 수상작이 늘어나며 베트남 젊은 감독들의 역할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베트남의 영화 인력 양성 체계도 많이 변했다. 과거와는 달리 하노이와 호치민에 있는 감독 양성 학교를 졸업한 대부분은 영화감독으로 데뷔가 가능하다. 또한 베트남內 영화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졌다.

베트남 젊은 감독들은 전문적인 영화지식을 갖춘 전문가들이다. 또한 이들의 영화는 베트남의 전형적인 영화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이러한 현상은 베트남 영화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효과이다. 

물론 영화 감독자가 살아온 인생 혹은 그들의 인생 경험은 영화제작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다. 때문에 젊은 감독자들은 삶의 경험이 비교적 짧다. 때문에 젊은 감독들의 영화에 나타나는 인생의 고뇌 등은 그 표현이 다소 어설플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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