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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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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인도네시아 방문

  • [등록일] 2006-04-03
  • [조회]4309
 

한류 붐뿐만 아니라 <태극기 휘날리며>의 주인공으로 용감하고도 강한 형제애를 보였던 장동건이 3월 29일부터 4월1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그가 주연한 새 영화 <태풍>을 홍보때문이며, 지난 달 30일 자카르타 시내 중심인 스망기에 위치한 발라이 사르비니 홀 (Balai Sarbini)에서 열린 장동건의 팬 사인회에는 약 2,000명이 넘는 인도네시아의 기자, 방송 관계자, 장동건의 팬이 모였으며 장동건은 먼저 팬 사인회를 가진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인도네시아의 수도권 민영 방송국 <Jakarta TV>은 매주 토요일마다 아시아권(특히 홍콩과 한국)의 최근 영화를 평론하는 <Asia Star>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최근 방송된 <Asia Star>는 장동건 주연의 <태극기 휘날리며>를 평가했는데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또 다른 민영 방송국 <Indosiar TV>는 2월 마지막 토요일에 <태극기 휘날리며>를 방영하여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일어난 형제의 비극을 영화화한 <태극기를 휘날리며>는 예전에 인도네시아에 소개된 적이 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근교 도시인 데뽁(Depok)에 위치한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 문과대학은 2005년6월을 ‘한국 영화 상영 주간’으로 정하고 KOICA(한국 국제 협력단)의 협력으로 <태극기를 휘날리며>를 상영했다. 물론 이 당시의 상영은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문과대 학생들만을 위해서 실시한 행사였다. 이후 <태극기를 휘날리며>는 문과 대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2006년 1월에는 인도네시아 국립 대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한 상영회가 중앙 도서관에서 열렸다.

많은 인도네시아 대학생과 국민들은 이 영화를 통해 한반도의 분단 상황과 한국 문화를 이해했다. 또한 영화는 한국 동족상잔의 비극, 한국의 분단 역사 등에 관해서도 폭넓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태극기를 휘날리며>를 본 사람들은 한국 남북이산가족의 눈물어린 상봉에 대해 더 이상 의아해하지 않았다.

통신원이미지

  • 성명 : 장은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통신원]
  • 약력 : 계명대 미대 졸 한국어 강사 양성과정 수료 1987년 이후 인니거주(학원 경영 및 한국어강사) 현재)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교 문과대 외국어교육센터 한국어 담당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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