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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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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골 IT 협력

  • [등록일] 2006-06-08
  • [조회]4310
 

한-몽골 IT 협력

한국과 몽골이 IT 인력양성을 비롯한 전자정부 구축 사업 등 IT 부문 협력을 강화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몽골 국빈방문을 공식 수행하던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달 8일과 9일 이틀 동안 한-몽골 IT 장관회담과 몽골 IT 초청 연수생 간담회 그리고 몽골 통신기업 방문 등의 ‘한-몽골 IT 협력활동’을 전개했다.

통신기술청(ICTA: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Authority) 청장과 양국 IT 대표회담을 갖고 몽골의 국가정보화 촉진, 통신산업 발전, IT 인력양성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노 장관은 몽골의 IT 인력양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몽골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자정부 부문에서의 협력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양국 정부 간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사이한벨렉 청장은 2012년까지 현재 한국의 IT 수준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의 앞선 경험과 기술이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한국의 지원을 요청했다. 양국 IT대표는 이 같은 협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강화하는 내용의 IT MOU 에 서명했다.


몽골의 '김정은 병원' 개원식

배우 김정은의 이름을 딴 병원이 몽골에서 문을 열었다. 김정은은 5월 20일 평화의료재단(총재 조기성)과 함께 몽골 동부지방 도로노트 도를 방문, 자신의 이름을 딴 제 7의료센터 ‘도로노트 도 정은 한 메디컬센터(Dornod 'Jungeun' Han Medical center)’ 개원식에 참석했다.

병원 이름은 건립된 지역 명에 ‘정은’이란 이름과 여기에 한민족을 상징하는 ‘한’이란 글자를 조합하여 지어졌다. 평화의료재단과 함께 지어진 이 병원은 처음으로 한국 연예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김정은은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개원식 참석차 몽골을 방문했다. 20일 열린 개원식에는 병원의 주요 설립자이자 현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김정은을 보기 위해 시민 1,000 여명이 몰려 몽골 당국은 물론 병원 관계자들까지 놀라게 했다. 김정은은 개원식에서 병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몽골 외 저개발지역의 자선 의료 사업 또한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이번 몽골 방문에서 팬들의 환영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몽골에 체류하는 동안 대부분의 시민들이 자신을 알아보고 사인 공세를 펼치는 등 인기를 실감한 것이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의 몇몇 극장은 김정은의 방문을 기념해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를 재상영하기도 했다.

이번 도로노트에 김정은 병원 개원으로 인해 이곳 아이들과 시민들은 좀 더 편하고 좋은 환경의 의료혜택을 받게 됐다. 도로노토 지방의 시민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이와 같이 좋은 병원이 개원한 것에 기뻐하는 동시에 TV로만 보던 한국의 스타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도로노토의 청소년들은 자기 지역에 병원을 세워준 김정은에게 감사의 표시로 환영행사를 열어주기도 했다. 이 환영행사에는 도로노토 청소년 500여명이 참석해 전통음악과 춤을 선보였고 또한 직접 그린 그림과 목공예 작품을 선물로 주기도 했다.


제주대 몽골국립대와 학술 교류

제주대가 아시아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국제교류협력을 대폭 확대하는 등 대학 국제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달 8일 고충석 총장을 비롯한 제주대 방문단은 몽골 국립대학교를 직접 방문, 국제학술교류를 위한 일반협정 및 학점교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생 교류 부속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 조인식에는 고 총장과 김희열 교무처장 등 제주대 방문단과 몽골국립대 강척(Gantsog) 총장을 비롯한 교무부총장, 연구부총장, 학장 등 몽골국립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제주대 방문단은 협정체결 이후 몽골국립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제주도와 제주대를 소개하는 한편 몽골국립대와의 학생교환협정 내용, 한국어 연수과정, 대학 및 대학원 진학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학술교류협정은 제주대가 표방하고 있는 아시아 (A)프로젝트, 즉 아시아지역으로 특화된 교육/연구 국제화 정책의 일환으로 체결됐으며, 제주대는 지속적으로 이러한 학술분야에서의 국제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실제 제주대는 지난 1년간 대만 국립성공대학과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중국 화남사범대학, 미국 텍사스 A and M 대학 등 아시아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7 개국 14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한편 고 총장은 협정체결 직후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TV방송과 인터뷰를 갖고 몽골국립대와의 교류협정 배경을 설명하고 앞으로 양 대학의 학술연구교류, 교수, 학생교류 분야에 대한 계획을 소개하기도 했다.


탱기스 극장 새 영화 상영 소식

몽골 유일의 개봉관으로 뛰어난 시설을 자랑하고 있는 탱기스 극장에서는 5월 17일부터 한국 영화인 ‘흡혈형사 나도열’과 ‘광식이 동생 광태’를 상영하기 시작했다.

‘흡혈형사 나도열(Vampire Cop Ricky, 2006)’은 이시명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수로, 조여정, 천호진, 손병호, 오광록 등이 출연한 코미디/액션 영화로 상영시간은 110분이며 15 세 이상 관람이 가능한 영화다. ‘광식이 동생 광태(When Romance Meets Destiny, 2005)’는 김현석 감독 작품으로 김주혁, 봉태규, 이요원, 김아중 등이 출연한 멜로/애정/로맨스/코미디 영화다. 상영시간은 104분이며 역시 1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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