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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니 시리즈 “토마토”를 매일 방송하고 있는 자카르타 TV(JakTV) 방송국은 5월부터 매주 금요일 20:00에 "Cinema City"란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영화를 연속 방영하기로 결정했다.
방영될 영화로는 1999년 개봉된 박대영 감독의 “연풍연가(현지 제목: Love Wind Love Song)”로 이 영화의 두 주인공인 장동건과 고소영은 이미 인도네시아 시청자들에게 잘 알려진 배우들이다. 사랑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의 촬영지는 한국의 발리 섬으로 알려진 제주도다. 본 영화를 통해 보여지는 제주도는 발리와는 다른 느낌을 주지만,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인도네시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면서 사랑의 섬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요일을 장식할 또 다른 영화는 “영어완전정복(현지 제목: Please Teach Me English)”으로, 2003년 개봉된 이 영화는 김성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나영과 장혁이 주연을 맡았고 이 외에도 안젤라 켈리, 김인문, 나문희, 김영근, 김영애, 최주봉 등이 열연하였다. 이 영화는 한국 특유의 로맨틱한 코미디 영화로써 소개되고 있다.
이어서 방영될 영화는 2002년 개봉된 이한 감독의 작품으로 차태현, 이은주, 손예진, 문근영이 열연한 한국 젊은이들의 사랑을 보여주는 청춘 코미디 영화 “연애소설(현지 제목: Lover's Concerto)”이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많은 탤런트나 배우들에게 친근감을 느껴왔다면, 이제 연속적으로 방영되는 한국 영화를 통해서는 한국 문화 및 젊은이들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