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는 한식이 낯선 요리에서 흥미로운 미식 경험으로 변모하며 다양한 형태로 대중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의 대표 발효음식인 김치와 이를 중심으로 한 쿠킹클래스가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김치는 이미 폴란드에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폴란드에도 오랜 발효음식 전통이 있어 김치의 발효 과정이 더 친숙하게 느껴진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폴란드 소비자들은 김치를 단순히 곁들임 반찬으로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샐러드, 샌드위치, 피자 토핑 등으로 활용하며 한식과 현지 요리의 독창적인 결합을 만들어내고 있다. 김치의 이러한 대중화는 슈퍼마켓에서 김치를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거나, 가정에서 김치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폴란드에서 한식 쿠킹클래스의 붐을 이끄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오지닷.김치(ozi.kimchi)의 김치 쿠킹클래스다. 한국 김치의 정통 제조 방법을 가르치며 한식과 관련된 한국문화를 함께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참가자들에게 단순히 김치를 만드는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한국의 음식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쿠킹클래스는 주로 주말에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약 2kg의 김치를 직접 만들고 이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모든 재료는 주최 측에서 제공하며 현장에서 전문적인 가이드를 통해 김치 만들기의 세세한 과정과 비법을 배울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김치를 활용한 요리법도 전해 참가자들은 김치를 활용해 직접 만든 요리로 점심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오지닷.김치(ozi.kimchi)는 특별한 바우처도 선보이고 있다. 워크숍 바우처는 한 사람 또는 두 사람이 사용할 수 있으며 가족, 친구, 커플 등 다양한 관계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

< 폴란드 모녀가 운영하는 오지닷 김치에서 소개하는 김치 쿠킹클래스 - 출처: 오지닷.김치(ozi.kimchi) 제공 >

오지닷.김치(ozi.kimchi)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김치와 관련된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김장이 단순한 요리 과정이 아닌 공동체와 함께하는 전통문화라는 점을 설명하며 한국의 식문화와 김치가 가진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전달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폴란드에서 한식 쿠킹클래스는 단순히 음식을 배우는 과정을 넘어 문화교류와 창의적인 요리법을 탐구하는 기회로 자리 잡고 있다. 오지닷.김치(ozi.kimchi)의 김치 쿠킹클래스와 같은 수업은 김치를 시작으로 다양한 한식 레시피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에게 한국 요리의 깊이를 체험하게 한다. 예를 들어 불고기, 비빔밥, 잡채와 같은 대중적인 한식은 물론 고추장, 된장을 활용한 응용 요리도 쿠킹클래스에서 점차 다뤄지고 있다.

< 폴란드 모녀가 운영하는 오지닷 김치에서 소개하는 김치 쿠킹클래스 - 출처: 오지닷.김치(ozi.kimchi) 제공 >

한식 쿠킹클래스의 인기는 한국 음식이 가진 독창성과 건강함,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에 있다. 김치와 같이 발효를 통한 건강한 재료 활용법은 폴란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또한 쿠킹클래스 참여자들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것을 넘어 해당 재료,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배우고 새로운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얻는다. 그 가운데 김치 쿠킹클래스과 한식 쿠킹클래스는 한국 음식을 포함한 한국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해를 넓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폴란드 내 한식 쿠킹클래스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다. 특히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의 영향으로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욕구가 높은 젊은 세대에서는 친구, 애인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고객경험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한식은 그 독특한 맛과 건강함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김치는 그 중심에 있다. 폴란드에서 김치를 포함한 한국 음식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단순히 미식 트렌드의 변화뿐만 아니라 문화교류의 상징적인 모습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앞으로도 폴란드에서 한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 음식은 이제 맛있는 요리 그 이상으로 새로운 경험과 연결되는 문화 매개체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오지닷.김치(ozi.kimchi)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