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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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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책/이슈] 피렌체의 미술관들이 운영하는 특별 프로그램

  • [등록일] 2024-09-19
  • [조회]780
 

여름 특수를 맞아 관광객 유치와 도시 발전을 위해 미술관을 운영하는 역사와 예술의 도시 피렌체의 특별한 방법들이 도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환영받고 있다피렌체의 미술관들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니셔티브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그중에서도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오페라(Firenze al Museo dell’Opera del Duomo)와 아카데미아 갤러리(Galleria dell’Accademia), 우피치 미술관(Galleria degli Uffizi)의 프로그램이 특히 두드러진다.

 

2024년 9월 8일 마리아 탄생을 기념하는 날에 맞춰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오페라는 오페라 델 두오모 박물관고대 산타 레파라타 대성당(Basilica di Santa Reparata) 및 세례당(Battistero)에 대해 2년 연속 무료 입장을 제공했다이 특별한 프로그램은 피렌체와 그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유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며 창립 728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티켓은 오페라 매표소에서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통해 수령할 수 있으며 이는 지역 주민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해 도시의 문화적 연대감을 강화한다.

 

<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피렌체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 출처: 통신원 촬영 >

 

또한 피렌체 아카데미아 갤러리는 여름 저녁에 대중에게 문을 열어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미켈란젤로의 조각품을 포함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새로운 시각에서 감상할  있도록 하고 있다. 2024 6 4일부터 9 2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에 열리는  프로그램은 성수기 동안 갤러리 내의 혼잡함을 줄이고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예술을 감상할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러한 저녁 개장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으며 문화예술 대한 관심을 더욱 고취시키고 있다

 

< 아카데미아 갤러리 앞,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관람객들 - 출처: 통신원 촬영 >

 

피렌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필수 코스 우피치 미술관은 12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개장을 실시한다원래 오후 6 30 폐장 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하는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몰  속에서 예술 걸작을 감상할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데방문객들은 이러한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피렌체의 예술을 더욱 깊이 이해할  있다


이와 같은 이니셔티브는 단순히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넘어 도시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QR 코드를 통한 간편한 입장 시스템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접근성을 높여  많은 사람들이 갤러리를 쉽게 방문할  있도록 하고 있다이러한 시스템은 효율성을 높이고 방문객들이 예술을 보다 쉽게 접할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피렌체의 갤러리들은 관광객 유치와 도시 발전을 위해 특별한 방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은 피렌체를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뿐만 아니라 문화유산 보호와 지역 사회의 문화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피렌체의 예술과 문화는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이 같은 특별한 프로그램은 더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경험할  있도록 하는 피렌체 시와 갤러리들의 노력이다


피렌체의 사례는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예술단체가 참고할 만한 중요한 요소를 제공한다특히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문화유산을 보존하고지역 사회의 참여를 유도하는 접근 방식이 주목할 만하다예를 들어 정기적인 저녁 개장이나 무료 입장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예술을 쉽게 접할  있도록 하고지역 주민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연대감을 높일  있다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간편한 예약 시스템은 접근성을 높여  많은 사람들이 문화 행사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있는 좋은 사례이러한 요소들은 한국의 문화 정책과 지역 발전 전략에도 적용될  있으며 이는 각 지역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  기여할 것이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통신원 촬영

- 《FirenzeToday》 (2024. 4. 24). Galleria dell'Accademia, ritornano le aperture serali, https://www.firenzetoday.it/eventi/galleria-accademia-firenze-aperture-serali-4-giugno-26-settembre-2024.html,

- 《FirenzeToday》 (2024. 6. 4). Aperture serali agli Uffizi: le info, https://www.firenzetoday.it/eventi/uffizi-aperture-serali-2024.html

- 우피치 미술관 홈페이지, https://www.uffizi.it/

- 《FirenzeToday》 (2024. 9. 4). Ingresso gratuito per i residenti a Firenze al Museo dell’Opera del Duomo, Basilica di Santa Reparata e Battistero: le info, https://www.firenzetoday.it/eventi/museo-opera-duomo-battistero-firenze-ingresso-gratis-8-settembre-2024.html

통신원이미지

  • 성명 : 백현주[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이탈리아/피사 통신원]
  • 약력 : 이탈리아 씨어터 노 씨어터(Theatre No Theatre) 창립 멤버,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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