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민족미학연구소는 중국 동북 3성과의 전통민속예술 교류를 영상으로 진행한다.

민족미학연구소는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 동북3성 조선족 마을을 방문해 한국 전통 연희물인 탈춤, 풍물, 민요, 소리, 춤, 민속놀이 등의 공연을 선보여 왔다. 그동안 중국 동북 3성의 50여 곳에서 순회공연과 학술행사가 열렸다. 올해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에서 학술행사와 공연을 개최하고, 이를 촬영한 영상물로 중국 현지 방문 교류를 대신하기로 했다.

중국 조선족은 길림성 연변 자치주를 중심으로 요녕성과 흑룡강성 등 동북 3성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중화인민공화국 국민이라는 정치적 정체성과 한민족이라는 민족적 정체성을 동시에 갖고 살아간다. 한국전통민속예술공연단은 매년 동북 3성을 방문해 조선족 마을 순회 공연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112616254489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