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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홍콩 드라마 쟁탈전

  • [등록일] 2006-07-31
  • [조회]3695
 

한국 드라마가 가격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홍콩 드라마가 한국 드라마 가격을 뛰어넘기 시작했다. 올해 초 후난TV에서 홍콩 드라마 "금지옥엽(金枝玉孽)"이 방영됐었는데 시청률이 "대장금" 보다는 약간 떨어졌지만 시청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었다. 요즘은 "금지옥엽"의 제작진들이 다시 뭉쳐 제작한 홍콩 드라마 "화무황사(火舞黄沙)"를 두고 중국의 많은 방송사들 사이에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홍콩 TVB방송사에서 제작한 드라마 "화무황사"는 올해 5월 홍콩지역에 방영되었는데 시청률이 33% ~ 37%를 유지해왔다고 한다. 홍콩 드라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중국의 CCTV, 상해TV, 후난TV, 천진TV, 강소TV, 광동TV 등 막강한 경쟁력을 가진 방송사들이 드라마 "화무황사"의 방영 및 발행 관련 제안을 홍콩 TVB에 연속 제출했었다. 현재는 거의 CCTV와 후난TV의 "화무황사"에 관한 쟁탈전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80 ~ 90년대 홍콩 드라마는 중국 내륙에서 굉장한 인기를 얻었었다. 대표작 "상해탄"(주윤발 주역)은 온 중국 내륙을 설레게 했었다. 하지만 2000년 1월 4일 중국 광전총국의 해외 드라마 방영시간을 제한하는 규정이 나오면서 홍콩 드라마의 열기는 잠잠해졌으며, 그 후로 한국 드라마가 성행했었다. 그러다 다시 2005년 상해TV방송제 당시 일어난 "반한류" 붐 때문에 한국 드라마가 제한을 받게 되면서 홍콩 드라마가 다시 되살아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인기가 많다 보니 가격이 급상승하는 것은 당연하다. 현재 홍콩 드라마 가격이 2년 전의 20배라고 한다. 홍콩 드라마가 약세였을 당시 드라마 "창세기(创世纪)"의 회당 가격은 400 ~ 500달러였는데 현재 홍콩 TVB방송사 제작의 인기 드라마가 중국에 판매되는 가격은 회당 12,000 ~ 18,000달러라고 한다. "화무황사"는 회당 12,000달러였던 것이 드라마 쟁탈전이 벌어지면서 현재는 회당 25,000달러로 뛰어올랐다는 것이다. 분명히 "대장금"의 가격보다 더 높은 것이다.

현재 CCTV에서 방영권을 독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있지만 지방사와의 치열한 경쟁 결과로 인한 만만치 않은 요금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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