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전체 검색영역
  • Twitter
  • Facebook
  • YouTube
  • blog

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각 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류소식부터 그 나라의 문화 소식까지 매일 매일 새롭고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 한류 세미나 개최

  • [등록일] 2006-07-26
  • [조회]3077
 

한국의 대중문화가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까지 확대되면서 아시아 사람들이 한국의 대중문화, 특히 한국 영화, 드라마와 가요를 점점 좋아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한국 대중문화의 유행을 한류라고 부른다. 이러한 열기를 타고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힐튼 호텔에서 한류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 세미나는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교의 미디어학부와 방송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의 방송위원회가 후원했다. 말라야대학교 교수, 말레이시아 방송국 관계자, 싱가폴 국립대학교 교수, 한국 대학의 교수들이 참가해 한류를 통한 문화 교류와 방송 콘텐츠 수용과 관련한 발표가 있었다.

이 세미나의 주요 목적은 한국 대중문화가 아시아 국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였다. 예를 들면 2002년부터 "겨울 연가(Winter Sonata)"가 전 아시아 국가에서 방송됨에 따라 일부 국가에 제한됐던 한류가 전 아시아로 유행되기 시작했다. 그 후 "대장금(A Jewel in the Palace)"이 방송되면서 한류의 영향을 한 번 더 고조시켰다.

말라야대학교 조철호 박사는 본인의 논문결과를 바탕으로 한류가 말레이시아에서 오랜 기간 지속되는 이유는 말레이시아가 여러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생활 방식과 사고방식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의 호남대학교 박성호 교수에 따르면 한국 드라마가 중화권 국가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한국과 중국이 비슷한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의 주장을 통해 한국 드라마가 아시아 국가, 특히 말레이시아와 중화권 국가 사람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박성호 교수는 한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 간의 방송기술 개발과 문화교류를 위한 네트워크(ACN: Asia Culture Network Channel) 결성을 제안했다.

반면 싱가폴 국립대학교의 추아벵홧 (Chua Beng Huat) 교수는 한국 드라마가 비현실적 로맨틱을 추구하여 현실과 많은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 가요가 한류의 중심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류가 전 세계적인 흐름이라기보다는 아시아에 국한된 유행이라는 점에서 한류는 아직 남은 과제가 많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 세미나는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개최된 말레이시아 교수간의 "문화 교류와 방송기술 교류"에 대한 토론의 장이었다.

  •  
  •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  
  • 덧글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