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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茶母), 대장금에 이은 한류열풍 예고

  • [등록일] 2006-07-19
  • [조회]4204
 

‘아프냐... 나도 아프다...’ 등의 명대사와 빠른 카메라 워크를 통해 만들어낸 화려한 영상... 한국뿐만 아니라 이미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폐인’을 만들었던 퓨전 사극 다모가 베트남에서 방영과 동시에 인기몰이에 들어갔다.

드라마 ‘다모(이재규 연출, 정형수 극본)’는 중앙 제1TV(VTV 1)를 통해 5월부터 방영하려 하였으나, 신문 및 인터넷 등 각종 매체를 통해 기대치가 높은 작품이라 월드컵 기간을 피해 지난 7월 5일부터 스포츠, 연예, 오락 프로그램 전문 채널인 중앙 제3TV(VTV 3)를 통해 방영을 시작했다.

드라마 황금 시간대인 저녁 9시를 차지한 다모는 독특한 소재와 영상, 음악과 함께 하지원, 이서진, 김민준 등 주연배우들의 열연으로 대장금 이상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매 회 새로운 소재를 제공했던 대장금과는 달리 한국 드라마의 ‘뻔한’ 공식을 따르는 듯 하면서도 진부하지 않은 구성과 빠른 스토리 전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비록 2003년 작품이긴 하지만 수십 년간 변하지 않는 포맷의 중국 사극에 식상한 베트남 시청자들에게 있어 다모는 로맨스와 액션을 겸비한데다 사극으로서의 풍미와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져 있어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대장금, 허준 등 현대적인 사극이 소개가 되어 한국 사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과장된 대사와 드라마, 와이어 액션으로 사극 시장을 이끌어 온 중국의 사극과는 달리 한국의 사극은 철저한 역사고증을 통해 재현한 영상에 결코 과장되지 않은 드라마를 중심으로 로맨스와 현실적인 액션(한국에서는 ‘한국적인’ 액션으로 불리는) 및 과장되지 않은 유머를 통해 정보통신문화를 이끌어 가는 신세대들에게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형사, 무영검, 왕의 남자 등의 영화 뿐 아니라 신돈, 불멸의 이순신, 해신, 주몽,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등 드라마에서도 한국의 사극에 대한 열정은 아직 이렇다 할 사극을 제작할 여건을 갖추지 못한 베트남에서는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열기 속에 지난 5월 27일 Le Tien Tho(레 띠엔 토) 문화부 차관 및 하노이 정도 1,000주년 기념 작품 제작을 담당한 제 1영화사 Dang Tat Binh(당 떳 빙) 감독 등 10여명이 한국을 방문하기도 하였으며(‘한국의 사극 열풍’ 참조) 일부 한류 매니아들은 베트남에서 아직 방영되지 않은 드라마 궁, 불멸의 이순신, 신돈, 주몽 및 태왕사신기 등의 최신작 및 제작중인 드라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 ‘다모’는 베트남 사극 제작에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곧 방영을 시작할 ‘내이름은 김삼순(김선아, 현빈 주연)’, ‘홍콩 익스프레스 (차인표, 조재현, 송윤아 주연)’와 함께 베트남에서의 식지 않는 한류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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