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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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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집트의 케이팝 커버댄스 그룹 에이엠브로 인터뷰

  • [등록일] 2022-06-23
  • [조회]424
 

이집트에서도 케이팝의 열기가 수년 동안 이어지면서 케이팝 커버 그룹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케이팝 팬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고, 일부는 팬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혼성 댄스그룹인 에이엠브로(Ammbro) 팀은 2017년에 결성되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얼마 전에 열린 2022년 이집트 케이팝 페스티벌에서 우승해 본선 추천권을 획득한 그룹이다. 이 팀은 2019년 1위, 2021년 2위를 했던 만큼 실력이 검증된 팀이다. 리더 한 명과 댄서 11명, 총 12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중 8명이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해 우승했다. 본선추천권 획득 후 통신원 사무실에 에이엠브로를 초대해 인터뷰 하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명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화이트섀도우, 엄지, 통신원, 제시카, 미로, 리더를 맡고 있는 아미이다.

 

           

         

1. 축하합니다. 일등했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너무 좋아서 소리를 질렀어요! 페스트벌이 끝나고 나서 비디오를 찍었는데, 그때도 우리는 믿을 수 없었어요. 다른 팀들도 실력이 많이 향상되어서 다른 팀이 이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에서 수상 장면 - 출처: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

 

2. 케이팝 댄스를 추게 된 계기는요?

우린 오래 전부터 춤을 좋아했어요. 마이클 잭슨의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도 있고, 일부는 BTS 데뷔 때부터 좋아했어요. 이집트에서 힙합은 터부시 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래도 춤을 사랑했죠. 저는 2013년도부터 케이팝 그룹을 좋아했는데, 케이팝 그룹에는 뭔가 긍정적인 기운이 있어요. 사람의 기분을 바꾸기도하고 새로운 바이브를 주는 것 같았어요. 공통의 관심사가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모이게 되었고, 그룹을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주축으로는 리더 아미와그의 오빠 까따미쉬, 그리고 엄지가 있었어요. 춤을 좋아하는 세명이 처음 시작했었는데, 새로운 멤버들을 영입하며 지금의 팀이 되었습니다.

 

3. 지금 하는 일은 뭔가요?

각자 다른 직업이 있고, 연습실에서 비정기적으로 모여 춤 연습을 해요. 학교 선생님도 있고, 회사원도 있고, 학생도 있어요. 고등학생부터 30살까지 멤버 구성이 다양합니다. 일부는 댄스학원에서 춤을 가르치거나 다른 케이팝 커버 그룹을 훈련시키기도 하죠. 코로나 기간동안에 이집트 한국문화원에서 케이팝 아카데미를 열어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해서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에이엠브로의 연습 장면 - 출처: 에이엠브로 제공>

 

4. 어떤 목표를 가지고 팀 활동을 하고 있죠?

우리를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팬덤이 더 많아져서 자체적으로 공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일부 멤버는 작사작곡과 음반 작업을 하고 있어요. K-pop 영향을 받았지만, E-pop을 새롭게 쓸수도 있겠죠! 우리만의 작품을 계속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 그간 춤을 추면서 케이팝 문화의 변화를 느껴온 것이 있나요?

초기에는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사람 중에는 여성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남자들도 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케이팝이 춤을 추는 사람들의 주류문화에서는 변방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지금은 주류문화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케이팝을 좋아하는 인구가 점점 더 늘어나면서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행사장 규모가 더 커져야 하고, 이들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더 넓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에 가보고 싶고, 한국 사람들을 더 알고 싶어요. 이집트에도 한국 사람들이 있지만, 나와 너의 경계가 분명하고 경직된 모습도 보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일하는데 모든 시간을 투자하지 말고, 자신을 위한 여유공간들을 더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집트와 한국이 서로 더 알아가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

에이엠브로

주이집트한국문화원 

 

 

통신원이미지

  • 성명 : 손은옥[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이집트/카이로 통신원]
  • 약력 : 현) Korean Culture Lounge 'the NAMU'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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