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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캐나다 음식문화 중심에 선 한식

  • [등록일] 2021-12-30
  • [조회]263
 

지난 한 해, 캐나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특히, 여행과 요식업 분야는 마치 롤로 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은 격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팬데믹이 초래한 도시 봉쇄와 제한 조치들은 대중들이 음식을 소비하는 방식과 재료 획득의 방법에도 새로운 유행을 야기했다. 캐나다 토론토의 문화 매체인 나우 매거진(NOW Magazine)2021, ‘토론토 음식 풍경을 바꾼 결정적인 다섯 가지라는 제목으로 올해의 식품산업을 돌아보면서, 2021년 캐나다에서 유행한 한국 음식들을 분석하고 있다.

 

나우 매거진2021년 팬데믹으로 토론토의 훌륭하고 유명한 로컬 식당들과 카페가 문을 닫기도 했고,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 지역 레스토랑과 오래된 맛집들을 지원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고 했다. 특별히 토론토시는 지역 경제 회복을 돕고자, DineToCafeTO와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시하기도 했다. 다사다난했던 2021년의 캐나다의 식품산업을 정리하면서, 매체는 주문요리와 가정에서 해먹을 수 있는 간편식 산업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직접 채소와 채소를 길러먹는 캐나다 가정이 많아졌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의 식품 지원요청은 더욱 증가했는데, 이러한 특정 계층의 식생활 위험 상황은 반흑인 인종차별 철폐와 교차적인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2021년 한 해 동안 캐나다에 선풍적인 인기를 끈 청춘 핫도그 - 출처 : 청춘 핫도그 홈페이지(chungchunricedog.ca)>

 

이러한 2021년 캐나다 음식 문화의 풍경에는 낯익은 한국 음식이 그 중앙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먼저는 2021년 상반기에 캐나다 전역에 유행한 한국의 청춘핫도그를 그 예로 들고 있다. 캐나다식 포고 핫도그(Pogo Hot Dog)에 찹쌀과 바삭한 라면 조각, 오징어 먹물, 치즈, 떡 등의 토핑이 얹혀 다양한 소스를 함께 먹는 것으로 알려진 핫도그는 한국식 핫도그로 불린다. 영어로는 Korean Korn Dog 혹은, Korean Rice Dog로 사용된다. 201910월 캐나다 노스욕(North York)에서 시작해, 한국을 그리워하던 이민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청춘 핫도그는 현재 광역 토론토(GTA)를 비롯해, 퀘벡, 브리티시 컬럼비아, 매니토아, 할리팩스에 이르기까지 캐나다 전역을 휩쓸고 있다.

 

캐나다 매체들은 이 체인점의 성공을 분석하면서,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퓨전 요리이고 동시에, 쉽게 살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이라는 조합이 바로 성공의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캐나다는 실내 식사가 금지된 시기가 7개월 이상이었기 때문에, 감염에 대한 위험이 높지 않은, 길거리에서 혹은 공원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한국 핫도그가 인기를 얻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또한 젊은이들이 많이 활용하는 소셜미디어인 틱톡(TIK TOK)에서 유행한 간편라면 레시피또한 올해의 인기 요리로 선정되었다. 그냥 물을 끓이고 라면과 스프를 넣어 한번 더 끓여서 먹는 일반적인 라면 레시피가 아니라, 그릇에 계란, 마요네즈 그리고 스프를 넣어 라면 끓인 물을 조금 넣은 후, 끓인 면을 넣어 먹는 이 영상은 수 많은 공유로 이어지기도 했다.

 


<2021년 유행한 라면 간편하게 먹기 #tik tok Ramen Hack - 출처 : 틱톡 @cookingwithayeh>

 

 


<2021년 변화된 음식 문화 중 하나로 꼽은 고객의 입맛에 맞춰 제작된 김치를 선정하였다 - 출처 : 나우메거진 홈페이지>

 

팬데믹 기간이 길어지면서, 잘 준비된 간편한 요리들이 가정으로 배달되는 사업이 새롭게 성장했는데, 지난 1월 온타리오 주정부는 가정에서 식품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그 규제를 완화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우 매거진은 한국식 김치를 맞춤형으로 제작되어 배달하고 있는 한 업체를 보도했다. 사실,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재료, 반찬, 요리 배달이 2년 사이 크게 늘었는데, 이는 팬데믹 초반, 도시 봉쇄 조치로 식당 영업이 정지된 상황에서 새롭게 찾게된 돌파구의 일종이었다.

 

토론토의 유명 한식당들의 요리들을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배달 전문업체들이 도시와 지역별로 생겼고, 주문과 배달을 위해 오픈카카오톡방을 만들면서, 새로운 배달 요리, 배달 식재료 산업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매체는 20214월에 웹사이트와 토론토 마켓 컴퍼니를 통해 캐나다인들에게 김치를 판매하고 있는 수리(Sulee) 씨를 인터뷰 하였는데, 이들은 고객들이 자신들에게 맛는 김치를 선택할 수 있는 조건들을 다양화 하여 판매하고 있었다. 즉 구매자들은 김치의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고, 겉절이 김치 혹은 발효김치, 또는 비건(Vegan)김치 등을 골라서 자신들이 선호하는 김치를 배달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코로나 기간을 거치면서, 한국 음식은 캐나다 사회로 더 깊숙이 전달되고 있다. 길거리 음식이나 간편한 라면 요리가 캐나다 젊은이들에게 유행이 되었고, 한국식 전통 김치가 다소 맵다는 점에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캐나다인들은 또한 새롭게 김치를 맛볼 수 있게 되었다. 2021년 어려운 시기를 한국의 새로운 맛과 문화로 견디어 온 캐나다가 2022년에는 더욱 풍성한 한국의 맛에 다가가게 되길 기대해본다.

 

참고자료

https://nowtoronto.com/food-and-drink/five-defining-moments-that-changed-torontos-food-scene-in-2021

https://www.blogto.com/eat_drink/2021/08/chung-chun-rice-dog-toronto/

https://www.tiktok.com/@cookingwithayeh/video/6998098909411183874?is_copy_url=1&is_from_webapp=v1&q=ramen&t=1640032526453

https://nowtoronto.com/food-and-drink/sulee-siblings-carry-on-late-mothers-legacy-with-customizable-kimchi

통신원이미지

  • 성명 : 고한나[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캐나다/토론토 통신원]
  • 약력 : 현) Travel-lite Magazine Senior Editor 전) 캐나다한국학교 연합회 학술분과위원장 온타리오 한국학교 협회 학술분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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