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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책/이슈] 뉴욕, 단계적으로 오픈 준비...문화 예술 불씨 다시 붙나

  • [등록일] 2021-03-31
  • [조회]42
 

뉴욕주가 최근, 미국 최초로 코로나19 디지털 백신 여권을 도입했다. 해당 여권을 보유한 백신 접종자는 경기장, 공연장, 결혼식 등 다수의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에도 자유롭게 입장, 관람 가능하다. 뉴욕주와 IBM이 함께 개발한 이 백신 접종 증명 앱은 '엑셀시어 여권'(Excelsior pass)으로 불리며, QR코드를 스캔하면 사용자의 코로나19 감염 및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미국 내 대도시들도 백신 접종 증명 앱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을 밝히며 길었던 팬데믹을 마무리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소식에 가장 기쁜 것은 시민들과 문화 예술계 관계자들이다. 그 어느 때보다 긴 시간 동안 문을 닫고 있던 뉴욕 문화 예술계가 다시 달리려는 시동을 걸고 있다. 뉴욕 브로드웨이의 41개의 극장은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지난해 312일 공연을 중단한 뒤 오는 43일 첫 무대를 선보인다. 무려 387일 만에 무대 조명이 밝혀진 것이며, 기존 관객 정원의 33%만 수용한 채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처럼, 뉴욕 문화 예술계 전반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는 단연 한류 문화 예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이 중에서도 한국인, 한국계 미국인 등 다양한 한류 문화 예술을 항상 선보이던 뉴욕 퀸즈 플러싱 타운홀(Flushing Townhall)에서는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49일까지 야외 전시를 개최하며 주목받고 있다.

 


<플러싱 타운홀은 현재 야외 전시를 이어가며 뉴욕 시민들에게 예술로서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 - 출처 : 통신원 촬영>

 


<한국 민화 작가부터 뉴욕 현지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등 다양한 작품들이 공개되었다. - 출처 : 통신원 촬영>

 


<뉴욕 현지 예술 작가들과 시민들의 작품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함과 동시에 예술인들에게 작품을 공개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된다. - 출처 : 통신원 촬영>

 


<뉴욕을 대표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도 뉴욕 주 가이드라인에 따라 재개장했다. - 출처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공식 웹사이트 스크린샷>

 


<뉴욕을 대표하는 자연사 박물관 역시 온라인 예약제를 활용, 다시 개장하며 뉴욕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출처 : 뉴욕 자연사 박물관 공식  웹사이트 스크린샷>

 

해당 전시회는 <커뮤니티 아트 전시회-슬픔, 회복 그리고 희망(Community Art Exhibition - Call and Response: Grief, Resiliency, and Hope)>이라는 타이틀처럼 예술가 및 아마추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작년 코로나19 시대 및 흑인 인권 운동이 발발했을 당시에도 플러싱 타운홀은 야외 전시회를 진행하며 예술로서 뉴욕 시민들을 위로, 치유했다. 그때처럼 올해 21일부터 음력설을 맞아 한국 민화로 표현된 소와 관련된 그림, 코로나19 시대 속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주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뉴욕에서 한국 민화 작가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스테파니 리 작가는 저는 흰 소의 해를 맞이하여, 새해는 흰 소처럼 밝고 힘찬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어려움을 견디고 아름답고 단단해진 다이아몬드를 상징적으로 담은 민화 작품으로 참가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뉴욕 퀸즈 출신 작가 티나 셀리그만(Tina Seligman)은 마스크를 모티브 삼은 마스크스케이프(Maskscape)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케이티 말틴(Katy Martin)은 보디페인팅 작품을 사진으로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작품을 공개했다. 뉴욕 현지의 PS69Q 학교의 학생들도 참여해 60여 점이 넘는 작품 전시했으며, 이러한 작품전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마음을 나누며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는 의미 있는 전시가 이어졌다.

 

이처럼, 플러싱 타운홀뿐만 아니라 뉴욕 전역의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 공연장들이 재가동을 시작하며 희망찬 봄기운이 피부로 느껴진다. 지난해 취소되었던 셀 수 없이 많은 행사들에 참여하지 못했던 한국인 예술가들, 한류 스타들, 업계 관계자들에겐 더욱 희소식일 것이다. 2021, 문화예술의 세계 수도 뉴욕이 다시 시동을 걸고 있는 만큼, 한류 또한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듯하다.

통신원이미지

  • 성명 : 강기향[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미국(뉴욕)/뉴욕 통신원]
  • 약력 : 현) 패션 저널리스트 및 프리랜서 디자이너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대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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