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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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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한류행사의 문을 연 G-Dragon의 단독공연

  • [등록일] 2017-08-11
  • [조회]258
 

“인기 많은 슈퍼스타 빅뱅의 G-Dragon으로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아 빛나왔지만 이제는 보통사람 권지용으로서도 빛이 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올해 상반기에는 GOT7의 호주 4개 도시(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 팬 미팅, 방탄소년단의 시드니 단독공연 등 풍성한 K팝 관련 공연이 열렸다. 이 두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IME Australia는 Live Nation Australia/New Zealand와 함께 G-Dragon의 솔로 월드투어로서 의 호주 주요도시(시드니, 브리즈번, 멜번), 뉴질랜드(오클랜드) 공연을 준비해왔다. G-Dragon은 2년 전 빅뱅공연으로 호주를 찾은 적이 있지만, 단독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에서의 첫 단독공연인 만큼 빅뱅의 공식팬클럽인 ‘VIP’ 팬들과 G-Dragon의 팬들은 공연 날을 손꼽아 기다려왔다고 한다. 지난 5일, 시드니 올림픽파크 내 Qudos Arena(쿠도스 아레나)에서 열린 G-Dragon 시드니 공연에 다녀왔다.



<공연장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 - 사진출처: 통신원 촬영>

 

공연장 주변은 여느 때와 같이 VIP티켓 구매 팬들과 팬클럽 멤버들로 붐볐다. 각자 자신들이 준비한 응원도구를 준비해 공연을 대한 설레는 마음을 표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G-Dragon을 조금 더 가까이 보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공연장을 찾았다고 한다. VIP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은 공연 전에 진행된 G-Dragon의 Sound Check와 간단한 리허설을 지켜볼 수 있었다.

 

관객들의 입장이 끝난 후 G-Dragon이 그의 인기 곡 중 하나인 ‘Heartbreaker(하트브레이커)’를 부르며 등장했다. 화려한 붉은 빛으로 가득한 무대에 설치된 리프트를 타고 등장한 G-Dragon는 댄서들과 호흡을 맞추며 에너지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그를 맞이했다. ‘Breathe’라는 곡으로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 프로그램은 Act I, Act II, Act III로 구성되어 있었다. Act I은 그가 어렸을 때부터 빅뱅의 G-Dragon의 모습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연 순서에 관한 짧은 설명에 이어, ‘소년이여(A Boy)’, ‘But I Love U’ 등을 불렀다. 소년시절의 그의 성장과정을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열정이 가득한 G-Dragon 공연 - 출처: IME AU Facebook>

 

두 번째 파트인 Act II에서는 ‘미치고’, ‘One of a Kind’, ‘Crayon(크레용)’ 등을 부르며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One of a Kind’, ‘Crayon’은 잘 알려진 그의 솔로 곡으로 많은 관객들이 가사를 따라 불렀다. 공연 중간에 색다른 영상 하나가 소개되기도 하였다. 태양, 블랙핑크, 싸이, G-Dragon의 아버지를 비롯해 평소 G-Dragon과 가까이 지낸 친구와 가족들의 영상이 상영되었고, 이들이 G-Dragon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들에게 아티스트로서 G-Dragon은 재능이 많은 ‘천재적인 존재’로 평가되기도 하지만 자연인 '권지용'은 과묵한 ‘보통사람’으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 파트라고 할 수 있는 Act III의 시작과 동시에 G-Dragon이 출연한 영상이 소개되었다. 영상에서는 G-Dragon에서 일반인 권지용으로 돌아온 그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그는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이 시점에서 “인기가 많은 슈퍼스타 빅뱅의 G-Dragon으로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아 빛나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보통사람 권지용으로서도 빛이 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인기 그룹 빅뱅의 G-Dragon으로 데뷔한지 11년이 되는 권지용이 되돌아본 그의 삶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영상에 이어 ‘Super Star’을 비롯해 최근 발매된 솔로앨범에 수록된 곡을 차례로 부르고 무대에서 내려갔다. ‘Super Star’는 현시점에서 아티스트로서 권지용의 삶을 여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곡이었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났지만 관객들이 큰소리로 앵콜을 외쳤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인기곡인 ‘삐딱하게(Crooked)’, ‘무제(Untitled)’를 부르고 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무대를 마쳤다.




<관객들 가까이 다가간 G-Dragon - 출처: IME AU 페이스북>

 

이번 단독공연을 통해 빅뱅의 G-Dragon 권지용은 한껏 성숙한 모습으로 아티스로서의 그의 재능과 끼를 무대에서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노래를 부르면서 관객들과 호흡을 맞추려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공연이 절정에 다다를 때쯤 그는 공연 무대 밑으로 내려와 VIP 관객이 서있는 공간 가까운 쪽으로 다가가면서 노래를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 돋보인 점은 통역 없이 유창한 영어로 관객들과 소통하였다는 것이다. 

 

아티스트로서 언어의 장벽 없이 현지 팬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서로 마음을 공유하면서 더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효과가 있었다. 이제 어엿한 30대가 된 G-Dragon(권지용)이 인생 제3막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성공적으로 시드니 공연을 마친 그는 8월 중에 브리즈번, 멜버른, 오클랜드를 순회하면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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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김민하[호주/시드니]
  • 약력 : 현재) Community Relations Commission NSW 리포터 호주 동아일보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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