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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에서 한국전통공예 전시회 개최

  • [등록일]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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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란 한국대사관에서는 2017년 이란에서 펼친 한국문화주간 전시행사를 ‘비단길 (Silk Road)’이라고 칭하고 한국과 이란이 1300년동안 이어오는 인연을 소개하는 한국 문화 행사를 다양하게 펼쳤다. ‘한국전통공예 전시회’는 7월 3일(화)~7월 7일(금)까지 이란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테헤란의 랜드마크인 밀라드 타워 전시장 홀 2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려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였다.

 

2017년은 이란과 한국이 양국 수교 55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한국 서울에서도 신촌에서 한국-이란 수교 기념 의상 패션쇼를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5월달에 신촌 연세로에서 펼쳐진 패션 페스티벌에서는 30명의 이란 모델과 한국의 한복 모델 30명이 이란 전통 의상과 한복을 선보여 한국인뿐만 아니라 서울을 찾은 많은 외국 관광객들도 관람을 하였고 한국과 이란 의상 패션쇼는 관중들의 탄성과 뜨거운 갈채를 많이 받았다.

 

 

<이란에서 열린 ‘비단길’ 한국문화행사 포스터 및 한국전통공예 체험행사를 하는 이란 사람들의 모습>

 

‘한국전통공예 전시회’에서는 천연 염색 보자기, 매듭 공예, 자수 공예, 한국 전통 조각보와 전통 규방 공예품 등 총 90점이 전시되었다. 한국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지키려는 마음과 빼어난 솜씨를 작품에 담아서 한국의 전통 규방공예로 이어나가고 있는 작가들의 이번 전시회 작품은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의 감각으로 표현하여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규방 공예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한국전통공예는 손 끝으로 풀어내는 느림의 미학에 있다고 한다. 한국의 전통 규방공예는 여자들의 바깥 출입이 자유롭지 않았던 조선시대의 여자들이 규방에 모여 앉아서 바느질로 자신들의 솜씨와 예술적 감각을 화려한 공예로 피워낸 것이다. 오늘날 현대까지 전통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규방공예는 우리나라 고풍스런 전통 느낌이 많이 나는 것으로 외국인들이 감탄을 하면서 한국을 방문한 선물용으로도 많이들 구입하고 있다고 한다.

 

 

 

<이란 밀라드타워에서 열린 ‘비단길, 한국-이란 1300년의 인연' 한국전통공예 전시회 모습>

 

‘한국전통공예 전시회’가 열린 밀라드 타워 전시장 홀 2관에서는 ‘한국전통공예 전시회’와 함께 체험행사가 같이 이루어졌는데 매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였다. 한국전통공예 체험행사는 한국의 전통 원단을 사용하여 직접 손바느질로 다양한 소품과 장신구를 만들어 보는 체험의 시간을 가지는 시간으로 전시회장을 매일 찾아와서 한국 전통공예를 배우려는 이란 여학생들도 많았다.

 

한국전통공예 체험행사 프로그램은 7월 3일 부터 5일간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한국전통공예는 조선시대부터 여자들이 옷을 만들고 남은 조각들을 연결하여서 다양한 무늬의 보자기를 만들어 물건을 싸거나 덮어두거나 창문에 걸어두고 사용하였다고 한다. 예전부터 전해온 전통 공예를 그들만의 예술로 승화시켜서 실생활에 사용하면서 가까이 두고 항상 보면서 즐겼다고한다. 다양한 여러 문양들을 곱게 수놓아 옷을 화려하게 장식했고, 작은 장신구에도 수를 놓아서 특별한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만들어 가까이 두고 항상 실생활에서 직접 사용하였으며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배우기를 즐기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통공예품을 관람하고 이란 사람들이 직접 한국전통 공예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체험 행사 시간을 가진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란에서 느끼지못했던 색다른 문화에 관람객들이 흥미를 보이면서 직접 한국전통공예를 배우고 본인이 만든 작품을 소장하는 기쁨을 느껴서인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체험 시간대에 가장 많았다. 이란과 한국에 부는 양국의 문화 교류가 오랜 세월 동안 이어온 비단길( Silk Road)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며 한국의 전통공예도 세계 속의 한국 문화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문화의 교류를 통하여 한국과 이란 양국의 관계가 더욱 굳게 이어지기를 바라며 1300년의 인연 또한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 사진 출처: Sogan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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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김남연[이란/테헤란]
  • 약력 : 현) 테헤란세종학당, 테헤란한글학교 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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