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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리 명창의 판소리 강연회’ 이란에서 열리다

  • [등록일] 2017-07-05
  • [조회]207
 

한국에서도 판소리 공연자로 인기가 높은 박애리 명창이 이란을 찾아와서 '판소리' 강연을 열었다. 이 판소리 강연은 주이란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세종문화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6월 23일(금) 오후 2시~ 4시까지 ‘판소리 하며 놀자’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었다. 강연에는 한국 교민 100여명이 가족들과 함께 참석하였고, 그 외에도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현재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이란 학생들 40여명이 초대되어 함께하였다.

 

이번 판소리 강연에서는 판소리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을 위해서 슬라이드를 통해서 상세하게 설명하였고, 판소리 가락을 익히고 직접 시연을 해 보이는 순서로 진행되어 강연회에 참석한 관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아직 한국어에 익숙치 않은 이란 학생들을 위해 통역담당으로 참석한 이란 학생들도 판소리에 호기심을 나타내면서 즐거워하였다. 이란에서 처음 접하는 '판소리' 강연에 가족들과 함께 참석한 교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박애리 명창이 '판소리' 강연애소 관객들에 판소리 시범을 보이고 있다.>

 

박애리 명창은 9살 때 처음으로 TV를 통해 판소리를 접하였을 때 느낀 감동이 너무 커서 판소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슬픔과 한이 있는 멋진 목소리를 가진 박애리 명창는  중앙대학교에서 한국음악학 석사로 졸업하고 2013년 KBS 국악대상 대상을 수상하면서 대중들에게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란에서도 박애리 명창의 유명세는 높다. 전세계로 방송되는 KBS WORLD에 박애리 명창과 남편 팝핀 현준이 출연한 음악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 방송되면서 이란 교민들을 비롯해 현지인들도 익숙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관객들과 판소리로 소통하는 박애리 명창>

 

박애리 명창은 이번 강연회를 통해서 판소리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였다.  특히 소리하는 장면에서는 인기 아이돌 가수인 수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 <도리화가>의 장면을 활용해 보여주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하였다. 특히, 판소리 <추임새>에 대하여서는 “얼씨구!“, “좋다!”, “잘한다!”를 설명하고 관객들에게 다양한 추임새를 넣을 수 있도록 요구하면서 판소리를 직접 들려주면서 다양한 판소리 장단에 대한 강연을 하였다.

진양 장단을 설명할 때는 '판소리' 춘향가 <십장가>를 가르쳐 주면서 강연을 이끌었다. <흥부전>에서는 흥부가 박을 타는 대목을 강연하면서 휘모리 장단을 가르쳐 주었는데 관객들은 모두 즐거워하면서 장단을 함께 부르기도 하였다.

 

재이란 한국 교민들은 한인 2세 자녀들과 함께 참석한 사람들이 많았고 한인 2세들은 판소리 강연을 통하여 판소리 문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박애리 명창의 '판소리' 강연회는 신선하고도 한국 문화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뜻 깊은 강연회가 되었다.

 

* 사진 출처: 통신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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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김남연[이란/테헤란]
  • 약력 : 현) 테헤란세종학당, 테헤란한글학교 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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